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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친견하는 삼매경 (하권) - 제13 권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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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0   2015.05.20 15:50

본문

부처님께서 발타화에게 이르시기를,
 "이 보살은 네 가지 일를 지녀 이 삼매 중에 있어서 기쁘게 도우며, 과거 부처님 때에도 이 삼매로써 기쁘게 도왔으니
이 경을 배우는 자는 스스로 아뇩다라삼야삼보아유삼불에 이르러 지혜를 모두 구족하느니라.
나도 이와 같이 환희한 마음으로 도우느니라.
 또한 발타화여,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서 보살도를 구하는 자에게 이삼매 중에 있어서 환희한 마음으로 도우니,
이 삼매를 배우는 자는 스스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이르러 지혜를 모두 구족하노니 모두 이와 같이 환희한 마음으로 돕느니라.
 또한 발타화여, 지금 현재 시방세계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님께서 처음 부살도를 구할 때
이 삼매 중에 든 자를 환희한 마음으로 도우니,
이 삼매를 배우는 자는 스스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어 지혜를 구족하여 모두 기쁜 마음으로 도우므로 복이 되느니라.
시방세계의 인민과 하찮은 벌레에 이르기까지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얻게 하느니라.
이 삼매를 지니므로 기쁘게 도우는 공덕으로 속히 이 삼매를 얻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지어 멀지 않아 얻으리라"

 부처님께서 발타화에게 이르시기를,
 "이 보살의공덕은 이 삼매 중에 있어서 사사로써 환희한 마음으로 도우느니라.
내가 이러한 것에 대하여 약간의 비유로써 설하리라.
비유컨대 사람의 수명이 백 세인 것처럼 이 땅에 와서 백 세가 되도록 쉬는때가 없는 것과 같느니라.
그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질풍이 지나가듯이 사방과 상하를 두루 다니느니라.
어떠한가 발타화여, 오히려 능히 그 도리를 헤아릴 자가 있겠느냐?"

 발타화가 말씀드리기를,
 "능히 그 도리를 헤아릴 자는 없을 것입니다.
천중천이시여, 오직 부처님의 제자인 사리불과 아유월치의 보살 만이능히 헤아릴 뿐일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발타화에게 이르시기를,
 "나는 이리하여 모든 보살들에게 말하느니라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이 사방상하의 모든 국토와 그 사람이 있는 장소에 가득 채울 만한 진귀한 보배를 취하여 부처님께
보시하여도 이 삼매를 듣는 것만 같지 못하느니라.
만약 어떤 보살이 이 삼매를듣고 이 사사의 가운데 있어 환희하도록 도우면 그 복덕은 부처님께 보시하는 것보다
백 배 .천 배 . 만 배 . 억 배가 어찌 많지 않겠느냐?'
 발타화여, 이 보살이 환희하도록 도우니 그 복은 어찌 많지 않겠느냐?
이러하므로 마땅히 알아라.
이와 같음을 마땅히 알아라.
그 보살이 환희함을 도우는 것은 대단히 존귀하고 크니라."

 이때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시기를,

 이 경의 가르침 중에
 사사의 환희심으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께서

 공덕행을 돕도록 권하니
 모든 시방세계의
 온갖 벌레들로 해탈하여
 모두 평등정각을 성취하네.

 비유컨대 사방과 상하를
 두루 순회하는 것과 같이
 인생의 삶 백 세동안
 목숨 다할 때까지 쉼없이 움직이네.

 도리를 헤아리려고 하지만
 그 수명을 헤아리기 어려우니
 오직 부처님의 제자와
 불퇴전의 보살 만이 아네.

 진귀한 보배 가득 채워 보시하여도
 이 법 듣는 것만 못하니
 사사를 권하여 도우면
 이 복덕 저 보다 수승하네.

 발타화여, 또 다시
 사사의 환희를 관하여라.
 보시한 공덕이 억만 배라 할지라도
 권유하고 교화함만 같지 못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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