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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친견하는 삼매경 (하권) - 제11 무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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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8   2015.05.13 09:33

본문

부처님께서 발타화보살에게 이르시기를,
 "만약 어떤 보살이 이 삼매를 배워 속히 얻고자 한다면 마땅히 먼저 색과 생각을 끊고 스스로 교만한 마음을 버려야 하느니라.
생각을 끊고 이미 교만하지 아니하여 모든 것을 버렸으면 마땅히 이 삼매를 배움에 다투지 말아야 하느니라.
무엇ㅇ르 다툰다고 하는가 하면? 공을 비방하기 때문에 함께 다투지 말아야 하느니라.
마땅히 공을 비방하지 않으므로써 마침내 이 삼매를 염송하게 되리라."

 부처님께서 발타화에게 이르시기를,
 "만약 어떤 보살이 이 삼매를 배워 외우려고 하는자는 십사로써 그 가운데에 설 수 있느니라.
무엇을 열 가지라 하는가 하면, 첫째는 다른 사람이 발우. 침구. 의복을 보시함에 있어서 질투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는 마땅히 아랫 사람을 사랑하고 윗사람에게 효순해야 한다.
셋째는 마땅히 보은에 대해서 거듭 생각해야 한다.
넷째는 거짓말을 하지 말고 법이 아닌 것을 멀리 해야 한다.
다섯째는 항상 걸식을 행하되 별청을 받지 말아야 한다.
여섯째는 마땅히정진과 경행을 해야한다.
일곱째는 밤낮으로 눕거나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 잠자는 것을 삼가해야 하느니라.
여덟째는 항상 천상천하에 보시를 행하되 아까운 것이 없어야 하며 결코 후회하지 말아야 한다.
아홉째는 깊은 지혜에 들어가 집착하는 바가 없어야 한다.
열째는 먼저 선지식을 공경하여 섬기기를 부처님과 같이 보아야 한다. 이런 후에 이 삼매를 염송해야 한다. 이것을 십사라고 하느니라.

 마땅히 법답게 이 행을 하는 자는 팔사를 얻으리라. 무엇을 팔사라고 하는가 하면,
첫째는 계행이 청정하여 구경에 이름이요.
둘째는 계행이 청정하여 구경에 이름이요. 둘째는 다른 가르침을 쫓아 더불어 하지 아니하고 지혜 가운데에 출입함이요.
셋째는 지혜 중에 있어서 청정하여 다시 태어남을 탐하지 아니함이요.
넷째는 청정한 눈으로 다시 생사를 바라지 말아야 함이요.
다섯째는 고명하여 집착함이 없음이요.
여섯째는 청정하게 정진하여 스스로 부처의 경지에 이름이요.
일곱째는 만약 어떤 사람이 공양하더라도 일부로 기뻐하지 말아야 함이요.
여덟째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머물러 있으므로 다시 움직이지 않음이니 이것을 팔사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때에 게송으로 말씀하시기를,

 지혜로운 자는 생각 일으키지 않고
 교만과 자만심 버리며
 항상 인욕 행하므로 번뇌 없나니
 이와 같이 하면 곧 삼매 배우리.

 지혜로운 자는 마음 밝아 공에 대해서
 쟁논하지 않고
 무상적정의  열반에 들어
 법 비방하지 않고 부처에 대해서 논쟁하지도 않나니
 이와 같이 행하는 자 삼매 얻으리.

 밝은 자 이에 있어 교만심 없고
 항상 부처님 은혜와 법사를 생각하여
 굳고 청정한 믿음에 머물어 뜻 움직이지 않으면
 이때 이 삼매 배우게 되리라.

 마음에 질투심 품지 않고 어두운 생각 멀리하며
 의심 일으키지 않고 항상 믿음 있으면
 마땅히 정진하여 게으르지 말지니
 이와 같이 행하는 자 삼매 얻으리.

 이를 배운 비구는 항상 걸식하여
 남에게 부탁하거나 모임에 가담치 아니하며
 마음으로 집착하는 바 없애 축적하지 말지니
 이와 같이 행하는 자 삼매 얻으리.

 만약 손수 이 법의 가르침 얻고
 지녀 이 경전을 봉행한다면
 이미 구족한 뜻 부처님과 같을지니
 이러한 후 이 삼매 배워 외우리.

 지극한 덕에 머물러 성실한 믿음 행하며
 만약 삼매를 배우고 독송한다면
 속히 이 팔법 얻나니
 청정무구는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니라.

 그 청정계는 구경함이 있고
 삼매는 허물 없어 등견 얻으며
 이와 같은 공으로 생사 맑히니
 이 법에 머물러 구족함 얻으리.

 지혜는 청정하여 남음 없고
 번뇌 없는 자 또한 집착 없으니
 널리 들어 지혜 취하고 황당항 소리 멀리하며
 행 얻음이 이와 같으면 현명한 지혜라 하리.

 뜻을 정진에 두면 잃는 것 없고
 공양의 이익에 탐하지 않으며
 속히 위없는 불도 이루어
 이와 같은 덕 배우면 현명한 지혜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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