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암: 법화경 제4 신 해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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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5 2016.01.28 20:04
본문
1장 법을 듣고 기뻐하다
1. 이때 거룩한 수행자인 장로수보리와 마하가전연과 마하가섭과 마하목건련이 부처님으로부터 일찍이 듣지
못하였던 법을 듣고, 또 세존께서 사리불에게 먼 훗날에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성취할 것이라는 수기 주심을
듣고 감탕하여 뛸듯이 기뻐하였다.
2장 뜻을 펴서 믿게 하다
1.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단정히 하고 오른쪽 어깨를 걷어 올리고, 오른쪽 무릎을 꿇고 앉아일심으로 합장하고
허리를 굽혀 공경하며 부처님의 거룩한 얼굴을 우러러보면서 말씀드렸다.
"저희들은 대중 가운데 상수로서 나이가 들어 육신이 노쇠하니 저의 스스로 생각하기를 "나는 이미 세속적인 괴로움에서
벗어나 열반의 경지를 얻엇기 때문에 더 할 일이 없다." 하여 다시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구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세존께서 오래전부터 저희들을 위해 법을 설해 주셨지만 저희들은 그때 설법을 듣는 자리에 있으면서 몸이 피곤하여 더
이상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게으른 마음을 일으킨 나머지 다만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실체가 없고 오로지 공에 의해 생긴것으로
원래부터 형상이 없으며 그 실상의 세계는 인연의 조작을 넘어선 상주불변의 존재이다." 하는 따위의 생각에만
사로잡혔을뿐, 보살의 법과 신통에 즐거워함과 부처님 국토을 깨끗이 함과 중생을 성취시키는 일은 마음에 즐거워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왜냐하면 세존께서는 저희들로 하여금 고통스러운 삼계에서 벗어나 편안한 경지인 열반을 얻도록 하셨으며, 또 저희들이
나이 이미 늙어 부처님께서 보살을 교화하시려고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도록 설하시는 것을 보았지만,
저희들은 그러한 경지에 도달하고 싶다는 동경과 서원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아니하였나이다.
2. 저희들이 지금 부처님 앞에서 성문들에게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을 것이라는 수기주심을 직접 듣고 마음이 크게
기뻐 지금까지 전혀 경험치 못한 즐거움을 얻었나이다. 지금 뜻밖에 아주 드문 법을 들으니 매우 기쁘고 즐거우며,
크고 좋은 이익을 얻으니 구하지 아니한 한량없는 진귀한 보배를 저절로 얻은 것과 같나이다.
1. 이때 거룩한 수행자인 장로수보리와 마하가전연과 마하가섭과 마하목건련이 부처님으로부터 일찍이 듣지
못하였던 법을 듣고, 또 세존께서 사리불에게 먼 훗날에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성취할 것이라는 수기 주심을
듣고 감탕하여 뛸듯이 기뻐하였다.
2장 뜻을 펴서 믿게 하다
1.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단정히 하고 오른쪽 어깨를 걷어 올리고, 오른쪽 무릎을 꿇고 앉아일심으로 합장하고
허리를 굽혀 공경하며 부처님의 거룩한 얼굴을 우러러보면서 말씀드렸다.
"저희들은 대중 가운데 상수로서 나이가 들어 육신이 노쇠하니 저의 스스로 생각하기를 "나는 이미 세속적인 괴로움에서
벗어나 열반의 경지를 얻엇기 때문에 더 할 일이 없다." 하여 다시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구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세존께서 오래전부터 저희들을 위해 법을 설해 주셨지만 저희들은 그때 설법을 듣는 자리에 있으면서 몸이 피곤하여 더
이상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게으른 마음을 일으킨 나머지 다만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실체가 없고 오로지 공에 의해 생긴것으로
원래부터 형상이 없으며 그 실상의 세계는 인연의 조작을 넘어선 상주불변의 존재이다." 하는 따위의 생각에만
사로잡혔을뿐, 보살의 법과 신통에 즐거워함과 부처님 국토을 깨끗이 함과 중생을 성취시키는 일은 마음에 즐거워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왜냐하면 세존께서는 저희들로 하여금 고통스러운 삼계에서 벗어나 편안한 경지인 열반을 얻도록 하셨으며, 또 저희들이
나이 이미 늙어 부처님께서 보살을 교화하시려고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도록 설하시는 것을 보았지만,
저희들은 그러한 경지에 도달하고 싶다는 동경과 서원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아니하였나이다.
2. 저희들이 지금 부처님 앞에서 성문들에게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을 것이라는 수기주심을 직접 듣고 마음이 크게
기뻐 지금까지 전혀 경험치 못한 즐거움을 얻었나이다. 지금 뜻밖에 아주 드문 법을 들으니 매우 기쁘고 즐거우며,
크고 좋은 이익을 얻으니 구하지 아니한 한량없는 진귀한 보배를 저절로 얻은 것과 같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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