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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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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의 태도로 보아서 큰 깨달음을 얻고, 높은 가르침을 펴실 분이 틀림없다'라고 생각하고, ' 이 수행자의 나이는 나와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  많다면, 나보다 5년 정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수행자를 보면 볼수록 마음이 기울어졌다.
  그러나 왕은 보통 사람들처럼 쉽게 결정하지 않았다.
넓고 강대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은 모든 일을 신중히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왕은 그 수행자를 바로 만나지 않고 먼저 세 사람의 대신을 사자로 보내며 말했다.
  ''그대들은 저 수행자를 따라가서 알아보시오.
그의 신체는 키와 몸이 알맞아 매우 아름답고 자세 또한 바르고 깨끗하여 수행자의 덕을 갖추었소. 산과 개울을 살피며 눈길을
내려 앞으로 한 길 정도만 보며 걷는 것은 교만심이 없다는 것이오.
그대들은 가서 저 수행자를 직접 알아보시오.''
  몸과 입, 마음, 이 세 가지를 잘 단속하며 탁발하던 수행자는 발우에 음식이 채워지자 마을을 벗어나 만타와 산으로 갔다.
산기슭에서 탁발한 음식을 적당히 드셨을 때 빔비사라 대왕의 수레소리가 들렸다.
  수행자가 멀찍이 보이는 곳에 수레를 세운 빔비사라 대왕은 걸어서 왔다.
대신들이 조사한 대로 이 수행자는 거짓으로 선한 척하지 않으며, 빈둥거리며 얻어먹기 위해서 수행자가 된 것도 아니었다.
이 수행자의 걷는 모습과 눈길, 태도 등을 미루어 볼 때 낮은 지위의 사람은 아니다.
이렇게 수행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대왕은 급히 따라온 것이다.
                                                                  &&&&&&&&&&&&&&&&&&&&&&
  빔비사라 대왕은 조심스럽게 수행자 가까이 가서 정중하게 인사를 여쭈었다.
  ''수행자시여!!!!! 당신은 매우 젊어서 첫 번째 나이(사람의 수명을 10살로 보고 셋으로 나눈 첫 번째 나이로 30세 정도)로 보입니다.
피부가 깨끗할 뿐만 아니라, 신체가 조화롭게 발달한 것으로 보아 왕족 같습니다.
당신을 받들어 모실 수 있도록 저의 재산을 보시하겠습니다.
어느 종족 출신인지 말씀하여 주십시오'' 
    수행자가 높은 계층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어느 종족 출신인지는 알 수 없었다.
많은 종족 중에서 과연 어느 종족 출신인가를 자세히 알고 싶어서 물은 것이다.
수행자는 대왕의 물음에 남김없이 대답했지만 재산을 보시하겠다는 요청만은 거절했다.
  ''대왕이시여 나는 깜마의 쾕을 원하지 않습니다.  깜마 오욕락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행자가 되었습니다.
깜마 오욕락셍서 벗어사 지금 하고 있는 수행에 만족하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수행자시여, 수행자님께서 원하시는 목적에 이르렀을 때, 다시 저의 나라에 오셔서 가르침을 베풀어주십시오''
  수행자가 된 다음 첫 번째로 귀의한 신자에게, 그분은 조용히 계시는 것으로써 허락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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