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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제 5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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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남자여, 마치 여름철에 큰 구름과 우레가 일어나고 큰비가 오면, 농부들 가운데 씨를 심은 이는 열매를 많이 거두고,

씨를 심지 않은 이는 거둘것이 없는 것과 같으니, 거둘것이 없음은 용왕의 허물이 아니며, 그 용왕도 감추는 것이 없느니라.

나도 그와 같아서 대열반경인 큰 법비를 내리거든, 중생들로서 선근의 씨를 심은 이는 지혜의 열매를 거두고 선근의 씨가

없는 이는 거둘 것이 없나니, 거둘것이 없음은 여래의 허물이 아니며, 여래는 감추는 것이 없느니라.

  "저는 지금 여래께서 비밀한 장이 없음을 알았으나,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성명론에서 여래께서 항상 머물며 변역하지

않는다 함은 그렇지 않나이다.

왜냐하면 옛적에 부처님께서 다음과 같이 게송으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과 연각들과 여러 성문 제자들도 무상샇 ㄴ몸 버리거든 하물며 범부들이랴.

그랬는데 지금에는 항상 머물고 변역하지 않는다 하시니, 무슨 이치입니까?"

  "선남자여, 나는 모든 성문제자들에게 반쪽 글자를 가르치느라고 그런 세송을 말햐였느니라.

    또  선남자여, 바사닉왕이 어머니가 죽은 뒤에 슬프게 울고 부르짖으며 나에게 왔길래 '대왕은 어찌하여 이렇듯이 서러워

합니까? '
하고 물었더니, 왕은 대답하기를 '나라의 태후가 돌아가셨는데 누구든지 어머니의 명을 도로 살릴 이가 있다면 나는 나라와

코끼리와 7보와 목숨까지 버려서 은혜를 갚겠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대왕은 그렇게 부처님이나 연각이나 성문 제자들도 이 몸을 버리거늘 하물며 범부이겠소?하였다.

  선남자여, 나는 바사닉왕에게 반쪽 글자를 가르치느라고 이 게송을 말하였거니와 지금은 성문 제자들에게 성명론을 말하는

터이므로 여래는 항상 말하면 어찌 그 사람의 혀가 빠지지 아니하랴."

  가섭보살이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것 쌓아 두지 말고
음식에 만족할 줄 알며,
새들이 허공에 날아도 자취를 찾을 수 없도록.

  그런데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세존이시여, 이 대중 가운데 누가 쌓아 둠이 없다 이를 만하여, 누가 음식에 만족하나다 이를 만하여, 누가 허공에 행하메

자취를 찾을 수 없다 이를 만하여, 이렇게 가는 이는 어느 곳에 이르겠습니까?

"가섭이여, 쌓아 두는 것은 재물이니라.  선남자여, 쌓아두는 일이 두 가지니, 하나는  함이 있는 것이요, 또 하나는 함이 없는

것이니라.  함이 있게쌓아 둠은 성문의 행이요, 함이 없게 쌓아 둠은 여래의 행이니라.

선남자여, 스님도 구가지니, 함이 있는 스님과 함이 없는 스님이니라.

함이 있는 스님은 성문이라 하며, 성문인 스님은 쌓아두는 일이 없나니, 종이나 법답지 아니한 물건이나 광이나 미곡이나 소금

메주.참깨.콩.팥 따위니라.

어떤이가 말하기를 여래가 종이나 하인 따위의 물건들을 쌓아 두도록 허락하셨다하면, 혀가 말려 들어가게 될 것이니, 나의 성문

제자들은 쌓아 두는 일이 없다 할 것이며, 음식에도 만족할 줄을 안다 할 것이니, 음시을 탐하는 이는 만족한 줄을 모르는 것이요,

음식에도 만족할 줄을 안다 할 것이니, 음식을 탐하는 이는 만족한 줄을 모르는 것이요,

음식을 탐하지 않는 이라야 만족한 줄을 안다고 이름하리라.

자치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은 위없는 보리에 가까운 것이니 이 사람은 비록 가더라도 이를 곳이 없다고 하느니라."

  "함이 있는 스님도 쌓아도는 일이 없거늘, 하물며 함이 없는 스님이리까? 함이 없는 스님은 여래이오니 여래가 무슨 쌓아 둠이

있으며, 쌓아두는 것은 감춘다는 것이니, 여래의 말씀하심은 감추거나 아낌이 없거늘, 어찌하여 장이라 하십니까?  자취를 찾을

수 없는 것은 열반이니, 열반 가운데는 홰.달.별.차고 더움.바람과 비.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따위의 25유가 없으며, 모든

근심과 번뇌를 여의었으며, 이러한 열반이야말로 여래의 머무는 곳이며, 항상 변역하지 않는 것이오니, 이런 인연으로 여래께서

이 라라나무밑에 이르러 대열반에 드시나이다."

  "가섭이여, 대라는 것은 성품이 넓고 많음을 말함이니, 사람이 한량없이 오래 사는 것을 대장부라 하고, 이런 사람이 바른 법에

머물면 사람중에 훌륭한 이라 하는 것 같으니라.

내가 말한 큰 사람이 깨달음 여덟 가지에 휼륭한 이라 하는 것 같으니라.

내가 말한 큰 사람이 깨달음 여덟가지에 휼륭한 이라 하는 것 같으니라.

내가 말한 큰 사람이 깨달음 여덟 가지는 한 사람이 가질 수도 있고 여러 사람이 가질 수도 있나니, 만일 한 사람이 여덟 가지를

모두 갖춘다면 가장 훌륭한 것이니라.

열반이라함은 헌 데가 없다는 뜻이니라.  선남자여, 어떤 사람이 독화살을 맞고 고통을 받을 적에 좋은 의사를 만나 독화살을

빼고 약을 발라서 고통을 여의고 낙을 받게 한다.

그 의사가 다시 다른 도시나 시골로 다니면서 병환이 있고 부스럼을 앓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병을 치료하나니, 여래도

그와 같아서 등정각을 이루고 휼륭한 의사가 되어 염부제에서 괴로움 받는 중생들이 한량없는 세월에 음욕, 성내는 일, 어리석은

번뇌의 화상을 맞고 크게 고통 하는 것을 보고,이런 이를 위하여 대승 경전의 감로 범약을 말하여 병을 치료하여

마치고는 다시 다른 곳으로 다니면서 번뇌의 호살이 있는 곳에서 부처가 되어 병을 치료하나니, 그러므로 대열반이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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