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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20상불경보살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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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 보살이 목숨을 마친 후에는 이천억 부처님을 만낫으니 이름이 다 일월등명이시라,

    그 법 가운데서 이 법화경을 설했으며 이러한 인연으로 다시 이천억 부처님을 만낫으니 다 같이 이름이 운자재등왕

      부처님이었느니라.

      상불경은 이 여러 부처님 법 가운데서 이 법화경을 받아가지고 읽고 외우고 모든 사부대중을 위하여 이 법화경을 설했으므로

      눈이 맑고 깨끗하며, 귀.코.혀.몸.뜻이 또한 맑고 깨끗하게 되어 사부대중을 위하여 법을 설하여도 마음에 두려움이 없었느니라

    득대세보살아,  이 상불경보살마하살은 이와같이 여러 부처님을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여 모든 선근의 종자를

      심고,  그 뒤에 다시 천만억의 부처님을 만나 또 그 부처님법 가운데서 이 법화경을 설하여 공덕을 성취하고 부처님이

      되셨느니라.

                            3장    지금의 인연을 밝혀 보이다

1.  득대세보살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때의 상불경보살이 어찌 다른 사람이랴.

    그가바로 지금 나의 몸이니라.

      만일 내가 지난 세상에 이 법화경을 받아가지고 읽고 외우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설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인 부처님의 지혜를 빨리 얻지 못하였느니라.

      내가 예전 부처님이 계신데서 이 볍화경을 받아가지고 읽고 외우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설한 인연으로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인 부처님의 지혜를 빨리 얻었느니라.

      득대세보살아, 그때 사부대중인 비구. 비구니. 남자신도.여자신도들은 성내는 마음으로 나를 천대하고 경멸하였으므로

      이백억 겁 동안이나 부처님을 만나 뵙지 못하고 부처님의 법을 듣지도 못하였으며, 스님도 만나 보지 못하고 천 겁 동안을

      아비지옥에 떨어져서 큰 고통을 받았으며, 이 죄보를 다 마친 뒤에야 다시 상불경보살을 만나서 교화를 받고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인 부처님의 지혜를 얻었느니라.

2.  득대세보살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ㅡㄴ냐.

      그때의 사부대중으로서 이 보살을 항상 업신여기고 천대한 자들이 어찌 다른사람이랴.

      지금 이 설법  모임에 있는 발타바라 등의 오백 보살과 사자월등의 오백 기구니와 사불등의 오백 남자 신도들이니, 모두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인 부처님의 지혜에서 물러나지 않는 이들이니라.
  .
3.  득대세보살아, 반드시 알아라.

    이 법화경은 모든 보살마하살들을 크게 이익되게 하여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인 부처님의 지혜에 이르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여러 보살마하살들은 여래가 열반한 뒤에 항상 이 법화경을 받아가지고 읽고 외우고 설하고 옮겨 써야 하느니라."

      이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세송으로 말씀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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