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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반열반경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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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타는 대답하엿다.

"문수사리여, 당신은 어찌하여 이 음식을 탐내어서 많거나 적거나 만족하거나 만족치 못하거나 간에 빨리 보시하라 합니까?

옛날 부처님게서 6년 동안 고행하시면서도 스스로 견디엇거늘.

하물며 오늘날 잠깐 동안이오리까.

문수사리여, 당신은 바로 깨달으신 여래께서 참으로 이 음식을 받으시리라 생각합니까?

나의 생각으로는 여래의 몸은 곧 법신인지라.

음식을 먹는 몸이 아닌 줄 압니다.

  그 때 부처님께서는 문수사리에게 말슴하셨다.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순타의 말과 같으니라.  순타는 이미 미묘한 큰 지혜를 이루엇으며 깊고 깊은 대승 경전에

잘 들어갓느니라."

문수사리는 순타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여래께서는 힘이 없는 법이며 여래의 몸이 장수한다고 하니, 그 러한 지견을 부처님게서 좋아하시느니라."

"여래께서는 나만 좋아하실 뿐 아니라 모든 중생들까지 좋아하십니다."

"여래께서는 그대와 우리 모든 중생들을 두루 좋아하시느니라."

"당신은 여래께서 좋아하신다고 말하지 마십시요.  좋아하는 것은 뒤바뀐 생각이니, 뒤바뀐 생각이 잇으면 그것은 나고 죽는

것이요, 나고 죽음이 있으면 곧 힘이 있는 법입니다.  그러니까 문수사리여, 여래가 함이 있는 법이라.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여래가 함이 있는 법이라 말하면 나의 당신이 모두 뒤바뀜을 행함이 됩니다.

문수사리여, 여래는 사랑하여 염려함은 없나니, 사랑하여 염려한다 함은 저 어미 소가 새끼를 사랑하여 염려하므로 비록

돌아다니면서 꼴과 물을 찾다가도 넉넉하건 못하건 간에 홀연히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부처님들은 이런 생각이 없기 때문에 모든 중생을 라후라와 같이 평등하게 생각하시나니, 이렇게 생각하심은 곧 부처님들의

지혜의 경계입니다.

문수사리여, 마치 임금이 사마 매운 수레로 달릴 때에 나귀 수레로 따를 수 없는 것같이 나와 당신께서도 그와 같아서 여래의

비밀하고 깊은 이치를 다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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