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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반열반경 제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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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이여, 어떤 장자가 소를 많이 가졋는데 색은 여러 가지지만 한 떼를 만들어 목자에게 맡겨서 풀을 따라다니며

기르게 하였으니, 그 소원은 제호를 얻기 위함이었고, 젖이나 타락을 구하려는 것이 아이었다.  그러나 그 목자가 짜서는

제가 먹었고, 장자가 죽은 뒤에는 그 많은 소가 뭇 도둑들에게 약탈되었다.  도둑들이 소를 약탈하엿으나 여인이 없어서

제 손으로 젖을 짜서 먹으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장자가 이 소를 기를 때에 젖이나 타락을구한 것이 아니고 제호를 얻으려던 것인데, 우리는 지금 무슨 방법으로

제호를 얻을 수 있을까.  제호는 이 세상에 제일가는 좋은 약이라 하지 않는가.

우리에게 그릇이 없으니 젖을 짜서 담을 데가 없구나 ' 하더니 다시 말하기를 '우리에게 가죽 부대가 있으니 담을 수는 있으나

만들 줄을 모르지 않는가.  타락도 얻기 어려운데 생소야 말할 것도 없지 않은가' 하면서 도둑들은 제호를 만들어 보려고 물을

부었으나 물이 너무 많아서 젖도 타락도 제호도 모두 잃고 말았다.  범부도 그와 같아서 매우 선한 법이 있더라도 그것은

모두 여래의 정법의 나머지니라.

왜냐하면 여래 세존이 열반에 든 뒤에 여래가 끼친 선한 법에서 계율.선정.지혜를 훔쳐간 것이니.

마치 도둑들이소 떼를 약탈한 것 같으니라.

모든 범부들이 계율.선정.지혜를 얻기는 하였으나 좋은 방편이 없어서 해탈을 얻지 못하고, 그리하여 항상한 계율.항상한 선정.

항상한 지혜의 해탈을 얻지 못하나니, 마치 도둑들이 방편을 몰라서 제호를 잃은 것 같으니라.

  또 도둑들이 제호를 얻으려고 물을 많이 탄 것처럼 범부들도 해탈을 얻으려고 나란 고집.중이란 고집.오래 산다는 고집.

사람이라는 고집과 범천.자재천.티끌..세간성품.계율.선정.지혜라는 소견과 해탈과 비상비비상천이 곧 열반이라고 말하거니와

참말 해탈과 열반을 얻지 못하나니, 마치 도둑들이 제호를 얻지 못함과 같으니라.

범부들이 조그마한 범행과 부모에게 공양한 인연으로 천상에 태어나서 작은 복락을 받는 것은 도둑들의 물을 탄 우유와 같지만

범부들은 조그마한 범행과 부모에게 공양한 인연으로 천상에 태어나서 작은 복락을 받는 것은 도둑들의 물을 탄 우유와 같지만ㅋ

범부들은 조그마한 범행과 부모에게 공양한 까닭으로 천상 태어난 줄을 알지 못하ㄱ, 또 계율.선정.지혜와 삼보에 귀의할 줄을

알지 못하며, 알지 못하는 까닭으로 항상하고, 즐겁고, 나이고, 깨끗하다고 말하는 것이며, 또 말을 하면서도 참으로 알지도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여래가 세상에 나타난 뒤에야 항상하고 즐겁고 나이고 깨끗한 뜻을 연설하는 것이니라.

마치 전륜왕이 세상에 나면 그 복덕으로 말미암아 도둑들은 흩어지고 소 떼는 없어지지 않았는데 전륜왕이 그 소 떼를 공교한

방편이 많은 목자에게 위탁하고, 목자는 좋은 방편으로 제호를 얻었으므로 모든 중생의 고통과 병이 없어지는 것과 같으니라.

부처님인 전륜왕이 세상에 나타날 때에는 범부들이 계율이나 선정이나 지혜를 연설하지 못하고 버림이 마치 도둑이 흩어지는

것과 같나니, 그 때에 여래가 세간법과 출세간법을 말하며, 중생들을 위하여 보살들로 이미 제호를 얻었고 다시 한량없고 그지없

는 중생들로 하여금 위없는 감로법 맛을 얻게 하나니, 그것이 여래의 항상하고, 즐겁고 나이고, 깨끗한 것이니라.

    선남자여, 그러므로 여래는 항상한 것이요 바뀌지 않는 법이라고 하는 것이니, 세상의 범부와 어리석은 사람들이 범천

따위를 항상하다고 말하는 것과는 같지 아니하니라.

항상한 법이란 것은 여래를 말함이요 다른 법이 아니니라

가섭이여, 이렇게 여래의 몸을 알아야 하느니라

가섭이여, 선남자.선여인들은 마음을 착실하게 가지고 이 두 글자를 닦을지니, 부처님만이 항상 머무는 것이니라.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이 두 글자를 닦으면 그런 사람은 나의 행함을 따라서 내가 이르는 데까지 이르리라.

선남자여, 만일 이 두글자를 닦음으로써 열반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이가 있으면.  여래는 이 사람을 위하여 열반에 들 것이니,

열반이란 뜻은 곧 부처님 법의 성품이니라."

"세존이시여, 부처님 법의 성품은 그 뜻이 어떠합니까?

세존이시여,  저는 지금 법의 성품이란 말은 곧 몸을 버리는 것이요.  몸을 버린다 함은 있는 바가 없다는 말이니, 만일 있는

바가 없다면 몸은 어떻게 존재하며, 몸이 만일 존재한다면 어떻게 몸에 법의 성품이 있다고 말하며, 몸에 법의 성품이 있다면

어떻게 존재할 수 있습니까?

제가 어떻게 하면 이런 뜻을 알겠습니까?"

  "선남자여, 그대는 멸하는 것이 법의 성품이란 말을 하지 말라.  법의 성품은 멸이 있지 아니하니라.  선남자여, 마치

무상천이 색음을 성취하였지만 색음이 없는 것과 같으닐가.  이에 대하여 '이 하늘들은 어떻게 있어서 즐겁게 낙을 받으며

어떻게 생각을 가지며, 어떻게 보고 듣느냐'고 묻지 말 것이니, 선남자여, 여래의 경계는 성문이나 연각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니라.  선남자여, '여래의 몸은 멸하는 법이다'라고 말하지 말라.

.여래의 멸하는 법은 부처의 경계이므로 성문이나 연각들로는 미칠 수 없느니라.

선남자여, 그대는 지금 생각하기를 여래는 어느 곳에 머물며 어느 곳에 다니며 어느 곳에서 보며 어느 곳에서 즐거워하느냐고

하지 말지니, 선남자여, 이러한 이치는 그대들의 알 바가 아니며, 부처님들의 법신과 가지가지 방편은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니라.

  또 선남자여, 불.법.승을 닦으며 항상하다는 생각을 가질지니, ㅇ ㅣ 세 가지법은 다르다는 생각도 없고 무상하다는 생각도

없고 바뀐다는 생각도 없느니라.

만일 이 세 가지 법에 대하여 다르다는 생각을 닦는다면, 이런 이들의 청정한 삼귀의는 의지할 곳이 없으며, 금지하는

계행도 구족하지 못하며 마침내는 성문.연각의 보리 과도 증득하지 못하려니와, 만일 이러한 헤아릴 수 없는 데에 항상 생각을

닦는 이는 곧 귀의할 곳이 있으리라.

선남자여, 마치 나무를 의지한다면 나무 그림자가 있을 것이니 여래도 그러하여 항상한 법이 있으므로 귀의할 데가 있는 것이고

무상한 것이 아니니, 만일 여래가 무상하다면 여래는 천상 사람.세간사람의 귀의할 곳이 아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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