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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 제 12 제바달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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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시었다.

    "앞으로 오는 세상에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이 묘법연화경의 제바달다품을 듣고 밝고 깨끗한 마음으로 믿고

      공경하여 의심을 내지 않는 사람은, 지옥이나 아귀나 축생에 멀어지지아니하고 시방의 부처님 세계에 태어나 그곳에서 이

      법화경의 법문을 항상 들을 것이며, 만일 인간이나 천상 가운데 태어나면 가장 훌륭하고 미묘한 기쁨과 즐거움을 받을것이며

      또 부처님 앞에 태어나면 연꽃 위에 화생하리라."


                                                2장 용녀가 불도를 이루다

1.  이때, 하방세계에서 다보 세존을 따라온 한 보살이 있었으니 이름이 지적이라, 이 지적보살이 이제 본국으로 돌아가려고

      다보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었다.

.2.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때 지적에게 말씀하시었다.

      "선남자야, 잠깐만 기다려라.  여기에 문수사리라고 이름하는 한 보살이 있으니 서로 만나 보고 미묘한 법을 의논하고

        이야기한 뒤 그대의 본국으로 돌아가러라."

3.  이때, 문수사리보살은 큰 수레바퀴만한 천 잎 연꽃 위에 앉았고 함께 오는 보살들도 모두 보배로 된 연꽃위에 앉아 있었다.

      이들은 큰 바다의 사갈라 용궁으로부터 저절로 솟아올라 허공을 지나 영축산에 이르렀다.

        연꽃에서 내려와 부처님 얖에 나아가 머리를 숙여 두 분 세존 발에 공경 예배하고는 지적보살 있는 곳으로 가서 서로 위로하고

        인사를 나눈 뒤 한쪽으로 물러가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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