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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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2022.05.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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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들은 탄식하고 더러는 혹시 뭘 잘못들었나 학도 이쪽저쪽을 두리번거리며 살피고 있었다.
그들의 마지막 의지처이신 그분이 이런 모습으로 단호하게 거절하리라고 어느 누구도 감히 생각지 못했다.
전혀 짐작하지도 못한 말을 세 번 거듭 들었을 때는 이것인가 저것인가 의심할 수도 없었다.
어머니가 부단한 노력으로 세 번이나 여쭈었지만, 그 아들 부처님께서는 세 번 모두 거절하신 것이다.
첫 번째 거절했을 때 더러의 여자들이 울었다.
두 번째 거절했을 때 나머지 여자들, 세 번째 거절했을 때는 어머니 한 분만의 것이었다.
전에 가사 보시를 거절당했을 때도 깊은 슬픔을 당했다.
그때의 거절에는 상가 단체를 오랜 세월 튼튼하게 머물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한 쪽 대답이 있었다.
지금 이 일은 대답할 것이 전혀 없다.
남은 일생에 그들의 마지막 희망은 이 한 가지뿐이었으니, 다시 살길은 없는가?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번영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의 행복과 편안함을 크게 하려고 출현했다고 하는 우리 부처님 교단이 많은
사람들 중에 여자만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버림을 받고 거절을 당한 여자들의 마지막 의지는 줄줄 흐르는 눈물뿐이었다,
어머니의 소원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거절하신 다음 부처님께선는 왜살리로 떠나셨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딱하고 가련한 마음 때문에 완전히 막혀버린 나는 그때 도대체 생각조차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들이 이 교단에 들어와 의지하도록 그들을 위해서 어떤 한가지 길도 찾아내지 못했다.
나의 일생 가운데 심장이 무너질 것 같은 슬픔을 첫 번째로 경험하는 내 인생의 한 고비였다.
형님께 지나치게 집착하는 마음 때문에 체험해야 했던 고비도 있었다.
알아차림을 확실하게 잡고 있지 않았을 때 만나야 했던 빈틈을 알아차림을 단단하게 잡았을 때는 완벽하게 채울 것이다.
채울 기회도 머지않아 드러날 것이다.
&&&&&&&&&&&&&&&&&&&&&&&&&&&&
까삘라에서 50유자나 떨어진 왜살리에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차례로 와서 도착한 지 오래지 않아 이 교단의 어머니께서도
따라오셨다.
그분 뒤에 그 전에 같이 따라왔던 여자 오백 명도 함께 왔다.
어머니의 얼굴을 뵐 때마다 반가움에 기뻐했던 나는 이번에는 먼저 슬픈 마음이 크게 번져 왔다.
어머님의 지금 모습은 보기에 너무나 딱해서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
왕궁에서 태어나 왕궁에서만 계셨던 그분, 길을 걸어보지 아니하셨던 그분이 길고 긴 여행, 험난한 길을 오백 명의 여자들을
데리고 걸어오시는 동안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모두가 먼지뭉치 같이 되었다..
그들의 마지막 의지처이신 그분이 이런 모습으로 단호하게 거절하리라고 어느 누구도 감히 생각지 못했다.
전혀 짐작하지도 못한 말을 세 번 거듭 들었을 때는 이것인가 저것인가 의심할 수도 없었다.
어머니가 부단한 노력으로 세 번이나 여쭈었지만, 그 아들 부처님께서는 세 번 모두 거절하신 것이다.
첫 번째 거절했을 때 더러의 여자들이 울었다.
두 번째 거절했을 때 나머지 여자들, 세 번째 거절했을 때는 어머니 한 분만의 것이었다.
전에 가사 보시를 거절당했을 때도 깊은 슬픔을 당했다.
그때의 거절에는 상가 단체를 오랜 세월 튼튼하게 머물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한 쪽 대답이 있었다.
지금 이 일은 대답할 것이 전혀 없다.
남은 일생에 그들의 마지막 희망은 이 한 가지뿐이었으니, 다시 살길은 없는가?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번영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의 행복과 편안함을 크게 하려고 출현했다고 하는 우리 부처님 교단이 많은
사람들 중에 여자만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버림을 받고 거절을 당한 여자들의 마지막 의지는 줄줄 흐르는 눈물뿐이었다,
어머니의 소원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거절하신 다음 부처님께선는 왜살리로 떠나셨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딱하고 가련한 마음 때문에 완전히 막혀버린 나는 그때 도대체 생각조차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들이 이 교단에 들어와 의지하도록 그들을 위해서 어떤 한가지 길도 찾아내지 못했다.
나의 일생 가운데 심장이 무너질 것 같은 슬픔을 첫 번째로 경험하는 내 인생의 한 고비였다.
형님께 지나치게 집착하는 마음 때문에 체험해야 했던 고비도 있었다.
알아차림을 확실하게 잡고 있지 않았을 때 만나야 했던 빈틈을 알아차림을 단단하게 잡았을 때는 완벽하게 채울 것이다.
채울 기회도 머지않아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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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삘라에서 50유자나 떨어진 왜살리에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차례로 와서 도착한 지 오래지 않아 이 교단의 어머니께서도
따라오셨다.
그분 뒤에 그 전에 같이 따라왔던 여자 오백 명도 함께 왔다.
어머니의 얼굴을 뵐 때마다 반가움에 기뻐했던 나는 이번에는 먼저 슬픈 마음이 크게 번져 왔다.
어머님의 지금 모습은 보기에 너무나 딱해서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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