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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반열반경 제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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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또 염부제에서 일부러 화합승을 파괴하거든, 중생들은 내가 참으로 화합승을 파괴한 줄 알지만, 내가 보기에는

천상과 인간에서 화합승을 파괴할 이가 없으며, 내가 또 염부제에서 바른 법을 수호하거든, 사람들은 내가 법을 수호한다고 이상

하게 여기지만, 부처님들이 으레 그러는 것이어서 이상하게 여길것이 아니며, 내가 또 염부제에서 마왕 파순으로 나타나거든

여러 사람들이 나를 파순이라 하지만, 나는 벌써부터 오래도록 마군의 일을 여의어서 깨끗하기 연꽃과 같으며, 내가 또 염부제에서

여인의 몸으로 성불하거든, 사람들이 보고 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었다고 신기하게 여기지만, 여래는 끝까지 여인의

몸을 받지 않았고 많은 중생들을 조복하기 위하여 여인의 모양새를 나타낸 것이며, 모든 중생을 불쌍히 여기어서 여러 가지

모양을 보이는 것이니라.

  내가 염부제에서 일부러 4취에 태어나거니와 나는 오래전부터 모든 갈래의 인을 끊었으므로, 인연과 업으로 4취에 나는 것이

아니고, 중생을 제도하느라고 그 가운데 나느니라.

내가 또 염부제에서 범천왕이 되는 것은 범천을 섬기는 이들로 하여금 바른 법에 머물게 함이요, 참이 아니거늘, 중생들은

모두 ㅓ내가 참말 범천왕이라 하나니, 하늘의 모양을 나타내고 천신의 사당에 두루함도 그와 같으니라.

나는 또 염부제에서 기생집에 들어가거니와, 나는 실로 탐욕이 없고 깨끗하기가 연꽃과 같았으며, 음욕을 탐하고 여색에

반하는 중생들을 위하여  네 길거리에서 묘한 법을 말할 적에 나는 더러운 애욕이 없었건만 사람들은 내가 여인을 두호한다고

생각하며, 내가 또 염부제에서 일부러 계집종의 집에 들어가는 것은 그들을 교화하여 마른 법에 머물게 하려는 뜻이요,

참으로 나쁜 업을 하여서 계집종이 되는 것이 아니며, 내가 또 염부제에서 가르치는 스승이 되는 것은 아이들을 교화하여

바른 법에 머물게 하려는 것이며, 내가 또 염부제에서 술을 마시고 노름하는 장소에 들어가서 가지각색으로 내기하고 다투는

일을 보이는 것은 그 중생들을 제도하려는 뜻이고, 실로 이러한 나쁜 업을 짓는 것들을 제도하려는 뜻이고, 실로 이러한 나쁜 업을

짓는 것이 아니건만 중생들은 내가 참으로 그러한 짓을 짓는 줄 알며, 내가 또 오래오래 무덤 사이에 있으면서 큰 수리가 되어

모든 새들을 제도하거든, 중생들은 내가 참으로 수리라 하지만 나는 벌써 이런 업을 여의었으나 수리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일부러 이런 일을 보이는 것이니라.

내가 또 염부제에서 큰 장자가 되는 것은 한량없는 중생들을 안정시켜 바른 법에 머물게 하려는 것이며, 또 모든 대신과 왕자와

제상이 되는 것은 모든 사람들 중에 제일이 되어 바른 법을 수행하기 위하여 임금의 지위에 있는 것이니라.

  내가 또 염부제에서 질병겁이 일어날 적에 많은 중생들이 병에 걸렸으면, 먼저 약을 주고 뒤에 법을 말하여 위없는 보리에

머물게 하거든, 사람들은 모두 질병겁이 일어난 줄로 알며, 일부러 흉년겁이 일어나거든, 요구함을 따라 음식을 공급하고,

그런뒤에 미묘한 법을 말하여 그로하여금 위없는 보리에 머물게 하며, 또 염부제에서 도병겁이 일어나거든, 법문을 말하여

그들로 하여금 원수와 해를 여의고 위없는 보리에 머물게 하며, 또 일부러 나타나서 항상하다고 억측하는 이에게는 무상한

생가가을 말하고, 낙이라고 억측하는 이에게는 괴롭다는 생각을 말하고, 깨끗하다고 억측하든 이에게는 부정한 생각을 말하며,

어떤 중생이 삼계를 탐내거든 법을 말하여 그곳을 여의게 하며,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위없이 미묘한 법약을 말하며,

온갖 번뇌의 나무를 끊기 위하여 위없는 법약의 나무를 심으며, 모든 외도를 제도하기 위하여 바른 법을 연설하며 비록 중생들의

스승됨을 나타내나 마음에 중생의 스승이란 생각이 없으며, 하천한 무리를 제도하기 위하여 그 속에 들어가서 법을 말하지만,

나쁜 업으로 그럼 몸을 받는 것이 아니니라.

  여래인 정각은 이렇게 대열반에 편안히 머무는 것이므로 항상 머물고 변역하지 않는다고 이름하느니라

염부제에서와 같이 동 불우체, 서구야니,북 을단월에서도 역시 그러하며, 이 사천하에서와 같이 삼천대천세계에서도 그러하며,

25유에 대해서는 '수릉엄경'에서 자세히 말한 것 같나니, 이러하므로 대열반이라 이름하느니라.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대열반에 머물면이와 같은 신통 변화를 나타내어 두려움이 없느니라.

가섭이여, 그러므로 그대는 라후라가 부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지말라, 왜냐하면 나는 벌써 지나간 옛적 한량없는 겁 동안에

욕계의 번뇌를 여의었으므로 여래는 항상 머물고 변역하는 일이 없다고 하느니라.'

  "여래를 어찌하여 항상 머문다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등불이 꺼지면 간 곳이 없다 하시니, 여래도 그와 같아서

한번 멸도하면 간 곳이 없으리이다."

"선남자여, 그대는 '등불이 꺼지면 간 곳이 없으니, 여래도 그와 같아서 한번 멸도하면 간 곳이 없으리라'라는 그런 말을 하지말라

선남자여, 마치 남자나 여인이 등을 켤 적에는 등잔에 가득히 기름을 부었으므로 기름이 있울때까지 밝은 빛이 있다가 기름이

다하면 밝은 빛도 꺼지는 것과 같나니, 밝은 빛이 꺼짐은 번뇌가 없어짐 가으며 밝은 빛은 꺼지나 등잔은 남은 것같이 여래도 그

러하여 번뇌가 없어져도 법신은 남느니라.

선남자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밝은 빛과 등잔이 함께 없어지느냐?

  "세존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함께 없어지지는 않으나 모두 무상인것이오니, 법신을 등잔에 견준다면 등잔이 무상

한 것이고 법신도 법신도 역시 무상하겠나이다."

  "선남자여, 그대는 세간에서 말하는 그릇과 같다고 말하지 말라.  세존은 위없는 법그릇이어서 저 무상한 그릇은 여래가

아니니, 온갖 법 가운데 열반이 항상한 것이며, 여래는 그것을 체달하였으므로 항상하다 하느니라.  또 등불이 꺼진다는

말은 아라한의 증득하는 열반이니, 탐에의 번뇌를 멸하였으므로 등불이 꺼지는 데 비유한 것이니라.

아나함이란 뜻은 탐애가 있다는 것이니, 탐애가 있으므로 등불이 꺼지는 것 같다고 말할 수 없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옛적에 한 겹을 덮어두고 말하여서 등불이 꺼지는 것 같다고 하였거니와, 대열반이 등불 꺼짐과 같다는 것이

아니니라.  아나함이란 것은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25유에 다시 돌아오지도 않아서 냄새나는 몸, 벌레 있는 몸, 독한 몸을

다시 받지 아니하므로 아나함이라 하느니라.

다시 몸을 받는 것은 나함이요, 몸을 받지 않은 것은 아나함이며, 가고 옴이 있으면 나함이요, 가고 옴이 없어야 아나함이라

이름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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