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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반열반경 제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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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이여,  이렇게 따지는 사람을 잘못된 힐난을 한다고 하느니라.

 가섭이여, 그래도 여래의 성품이 소멸해 없어진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가섭이여, 번뇌를 멸한 이는 물건이라 하지 않나니, 왜냐하면  영원히 끈나는 것이므로 항상한 것이라 이름하느니라.

이런 글은 고요하여 위가 없는 것이며, 모든 형상을 멸하여 버리면 남는 것이 없느니라.

이런 글은 새롭고 깨끗하며 항상 머물러 물러가지 않으므로 열반을 항상 머무는 석이라 하나니, 여래도 그와 같아서 항상

머물고 변역하지 않느니라.

쇠똥을 뿌린다함은 번뇌를 말함이요, 흩어지고는 간 곳이 없어서 있는 데를 알 수 없다 함은 여래가 번뇌를 없애고는 5취에

있지 않다 함이니, 그러므로 여래는 항상 머무는 법이어서 변역함이 없다고 하느니라.

  또 가섭이여, 부처님들이 스승되는 것을 법이라 하나다.

그러므로 여래가 공경하고 공양하는 것이며, 법이 항상하므로 부처님이 항상하니;라."

  "만일 번뇌의 불이 꺼지면 여래도 멸할 것이니 그렇다면 여래는 항상 머물곳이 없겠나이다.

저 쇠똥을 뿌리며 흩어지는 무쇠가 빨간빛이 없어지면 이 르른 곳을 알 수 없나니, 여래의 번뇌도 그와 같아서, 멸하면 이른

곳이 없을 것이며, 또 무쇠의 빨갛게 단 것과 붉은 빛이 꺼지면 없어지듯이 여래도그와 같아서 멸하면 무상하리니,

번뇌의 불을 멸하고 열반에 든다면 여래도 무상할 줄을 알겠나이다."

    "선남자여, 무쇠는 범부를 말하는 것이니, 범부들은 번뇌를 멸한다 하더라도 멸한 뒤에 다시 생기므로 무상하다 하고, 여래는

그렇지아니하여 멸하고는 다시 생기지 아니하므로 항상하다 하는 것이니라."

  "무쇠의 빨간 빛이 없어진 뒤에 불에 넣으면 도로 빨갛게 되나니, 여래도 그렇다면 번뇌가 도로 생길 것이요, 번뇌가 도로

생기면 그서은 무상이라 하겠나이다."

"가섭이여, 그대는 여래가 무상하다는 말을 하지 말하.  왜냐하면 여래는 항상한 까닭이니라.  선남자여, 나무가 타서 없어지면

재가 되듯이 번뇌가 멸하면 열반이 되느니라.  옷이 헤어지고, 머리를 베고, 병이 깨어지는 비유도 그와 같나니, 이런 것들도

각각 이름이 있어 헤어진 옷, 베인 머리, 깨어진 병이라 하느니라.  가섭이여, 무쇠는 석은 것을 다시 빨갛게 하지만 여래는

그렇지 아니하여 불이 다시 생기지도 않느니라.

가섭이여, 한량없는 중생들이 무쇠와 같은 것을 내가 무루지혜의 불로 중생들의 번뇌를태우느니라."

  "참으로 그러하겠나이다.  제가 지금에야 부처님들은 항상하시다는 여래의 말씀을 자세히 알겠나이다."

  "가섭이여, 마치 임금이 내전에 있다가 구경하기 위하여 후원에 나갔을 적에 임금이 없지만, 궁녀들은 임금이 죽었다고

말하지 않음과 같으니라.  선남자여, 여래도 그와 같아서 비록 염부제에 나타나지 않고 열반에 들었더라도 무상하다고 이름하지

않나니,  여래는 한량없는 번뇌에서 뛰어나 안락한 열반에 들어서 깨달음의 꽃에서 환희하게 즐기느니라."

  가섭이 물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미 번뇌의 바다를 건넜노라'하셨으나, 부처님께서 만일 번뇌의 바다를 건너셨으면 무슨 인

연으로 야수다라를 맞아 라후라를 낳으셨습니가?  이 인연으로 보아 여래께서는 번뇌의 바다를 건너지 못한 듯합니다.

바라옵건대 그 인연을 말씀하여 주십시요."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섭이여, 그대는 '여래께서 이미 번뇌의 바다를 건너셨으면 무슨 인연으로 야수다라를 맞아 라후라를 낳으셨습니까?

이 인연으로 보아 여래께서는 번뇌의 바다를 건너지 못한 듯합니다'라는 말을 하지 말라.  선남자여, 이 대열반은 큰 뜻을 세우늦ㄴ

것이이니, 그대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자세히 들어 여러사람들에게 말하고 의심을 내지 말라, 

만일 보사마하살이 대열반에 머물ㄴ면 수미산이 그렇게 높고 넓더라도 모두 가져다 겨잤 속에 넣되, 수미산을 의지하여

있던 중생들은 비좁지도 아니하고 가고 오는 줄도 몰라서 견과같이 변동이 없는 줄 여기거니와 제도를  받을만한 이는 보살이

수미산에 겨자씨속에 넣기도 하고 도로 본고장에 가져다 두기도 하는 줄을 아느니라.

선남자여, 또 보살마하살이 대열반에 머물면 삼천대천세계를 겨자씨 속에 넣되 그 세계에 사는 중생들은 비좁지도 아니하고

가고 오는 줄도 몰라서 변동이 없는 줄로 여기거니와, 제도를 받을 만한 이는 보살이 삼천대천세계를 겨자씨 속에 넣기도 하고,

도로 본고장에 가져다 두는 줄을 아느니라.

    선남자여또 보살마하살이 대열반에 머물면, 삼천대천세계를 털구멍 속에 넣기도 하며 도로 본고장에 두는 일도 그와

같으니라.ㅡ    선남자여, 또 보살마하살이 대열반에 머물면 시방의 삼천대천세계를 몽땅 들어서 바늘에 꿰기를 대추잎같이 하여

다른 곳에 불세계에 던지더라도 그 속에 사는 중생들은 가고 오는 줄도 모르고 어디 있는지도 깨닫지 못하거니와 제도를

받을 만한 이는 보기도 하고, 본고장에 도로 가져다 두는 줄도 아느니라.

선남자여, 또 보살마하살이 대열반에 머물면 시방의 삼천대천세계를 몽땅 들어서 오른 손바닥에 놓기를 옹기장이의 물레같이

하여 다른 지바의 티끌 같은 세계에 던지더라도 한 중생도 가고 오는 줄을 모르거니와 제도를 받을 만한 중생들은 보기도 하고

본고장에 두는 것도 아느니라.

선남자여, 또 보살마하살이 대열반에 머물면 온갖 시방의 한량없는 불세계를 자기의 몸에 낳더라도, 그 속에사는 중생들은

비좁지도 아니하고 가고 오는 것이나 어디 있다는 생각도 없거니와, 제도를 받을 만한 중생을 보기도 하고,  본고장에 두는 것도

아느니라.

  선남자여, 또 보살마하살이 대열반에 머물면 시방세계를 티끌 속에 넣더라도 그 속에 있는 중생들은 비좁지도 아니하고

가고 온다는 생각도 없거니와 제도를 받을 만한 이는 보기도 하고 본고장에 두는 줄도 아느니라.

선남자여, 보살마하살이 대열반에 머물면 이렇게 가지각색 한량없는 신통 변화를 나타내나니, 그러므로  대열반이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의 나타내어 보이는 한량없는 신통 변화는 모든 중생들이 측량할 수 없는 것이거늘 그대가 여래께서 애욕을 가까이

하여 후라를 낳는 일을 어떻게 알게겠느냐?

  선남자여,  나는 벌써부터 대열반에 머물러서 가지가지로 신통 변화를 나타내며, 이 삼천대천세계의 백억 일월 백억 염부제

에서 가지각색 신통 보이기를 "능엄경"에서 말한 것 같이 하여, 나는 삼천대천세계에서나 혹은 염부제에서 열반에 듦을 보이지만

끝까지 열반에 드는 것이 아니며, 혹은 염부제에서 어머니의 태중에 들어 부모들은 아들을 낳았다고 생각하지만 이 몸은 언제나

애욕이 화합하여 생기는 것이 아니니, 나는 한량없는 옛적부터  애욕을 여의었으며, 나의 이 몸은 즉시 법신이지만 세상을 따르느라고

태중에 드는 것을 보였느니라.

선남자여, 이 염부제 림미니원: 룸비니 동산에서 마야부인의 태로부터 나고, 나서는 동쪽으로 일곱 걸음을 걸으면서

 말하기를 '인간이나 천상이나 아수라 중에서 내가 가장 높다 하니 부모나 천상 사람, 세간 사람드러이 보고 기뻐하여 희유하다는

생각을 내고 그 사람들이 나를ㅇㅏ기라 하였지만, 나의 몸은 한량없는 옛적부터 이런 몸을 여의었으니 이 몸음 곧 법신이요

살이나 피나 뼈로 된 몸이 아니지만, 세간의 중생들을 따르느라고 아기인 듯이 보인것이며, 남쪽으로 일곱 걸음을 걸은 것은

한량없는 중생에게 가장 좋은 복밭임을 보인 것이며, 서쪽으로 일곱 걸음을 걸은 것은 나는 일이 끝나고 늙고 죽음이 없는

나중 몸임을 보인 것이며, 북쪽으로 일곱 걸음을 걸은 것은 모든생사에서  뛰어마을 보인 것이며, 북쪽으로 일공 걸음을 걸은

것은 중생의 길잡이가 됨을 보인 것이며, 동쪽으로 일곱 걸음 을 걸은 것은 중생의 길잡이가 됨을 보인 것이며, 네 간방으로 일곱

걸음씩 걸은 것은 가지가지 번뇌와 네 가지 마군의 성품을 끊어 없애고 여래.응공.정변지이름을 보인 것이며, 위쪽으로는

일곱걸음을 걸은 것은 부정한 물건에 물들지 않은 것이 허공과 같음을 보인 것이며, 아래쪽으로 일곱 걸음을 걸은 것은

법비로써 지옥의 불을 끄고 중생들로 하여금 편안한 낙을 받게하며, 계행을 파한 이에게 서리와 우박을 지어 보인것이니라.

  염부제에서 난 지 7일 만에 머리카락을 깎자, 사람들은 내가 어린아이로 서 처음 머리를 깎았다 하지만, 온갖 천상.인간의

사람이나 마왕 파순이나 사문 바라문들이 나의 ㅓ정수리를 볼 이가 없거늘, 하물며 칼을 잡고 머리를 깎을 수가 있겠는가.

칼을 잡고 나의 정수리에 이를 수가 없느니라.

나는 한량없는 옛적부터 머리나 수염을 깎았건만 세상 법을 따르느라고 머리를 깎은 것이며, 내가 난 뒤에는 부모가 나를

데리고 천시의 사당에 들어가서 나를 마혜수라천에 보였더니, 마혜수라가 나를 보고 합장하고 공경하여 한쪽에 서 있었다.

나는 벌써 한량없는 겁 동안에 천신의 사당에 들어가는 일을 여의었건만, 세상 법을 따르느라고 이런 일을 보인 것이며,

내가 염부제에서 귀를 꿴 것은 모두 중생으로서 나의 귀를 꿸 이가 없지만, 세간 중생의 법을 따르느라고 이런 일을 보인 것이며,

또 여러 가지 보배로 사자 귀고리를 만들어 귀를 장엄하였으나, 나는 벌써 한량없는 옛적부터 장엄하는 일을 여의었으면서도,

새상  법을 따르느라고 이런 일을 보인 것이며, 내가 글방에 들어가 글븡 ㄹ배우고 글씨를 익힌 것은 내가 벌써 한량없는 옛적부터

구족히 성휘하여 이 삼계에서 어느 중생이나 나의 스스될 이가 없지만, 세상 법을 따르느라고 글방에 들어간 것이니, 그러므로

여래.응공.정변지라 이름하여, 코끼리를 타고 말을 달리고 씨름을 하고 여러 가지 기예를 배운 것도 그와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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