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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제3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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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중생의 불성은 있는 것도 아니요 없는것도 아니니, 무슨 까닭이냐, 불성이 비록 있으나 허공가는 같지 아니하니라.
세간의 허공은 한량없는 공교한 방편으로도 볼 수 없거니와, 불성은 볼 수 있나니, 그러므로 비록 있으나 허공과는 같지 않다
하느니라
불성이 비록 없으나 토끼의 뿔과는 같지 아니하니라.
왜냐 하면 거북의 털과 토끼의 뿔은 한량없는 공교한 방편으로도 낼 수 없거니와, 불성은 낼 수 있나니, 그러므로 비록 없으나
토끼의 뿔과는 같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불성은 있는 것도 아니요 없는것도 아니며,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니라.
어찌하여 있다고 하는가.
온갖 것에 모두 있나니, 모든 중생들이 끊어지지 않고없어지지 않음이 불꽃과 같으며, 나아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므로
있다고 하느니라.
어찌하여 없다고 하는가.
모든 중생들이 현재에는 항상하고 즐겁고 나이고 깨끗한 부처님 법이 있지 아니하므로 없다고 하느니라.
있음과없음이 합하므로 중도라 하나니, 그러므로 부처님이 말하기를 '중생의 불성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라'
하였느니라.

  선남자여,  어떤 사람이 묻기를 '이 종자 속에 열매가 있느냐 없느냐?'하면, 결정코 대답하기를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하리니, 왜냐 하면 종자를 떠나서는 열매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있다 하고, 종자에서 싹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없다
하리니, 이런 뜻으로 있기도하고없기도 하니라.
무슨 까닭이냐, 시절은 다르나 그 자체는 하나이니, 중생의 불성도 이와 같으니라.
만일 중생 중에 따로 불성이 있다 하면 이치가 그렇지 아니하니, 무슨 까닭이냐, 중생이 곧 불성이요, 불성이 곧 중생이지만
다만 시절이 다르므로 깨끗하고 깨끗지 못할 뿐이니라.
  선남자여, 어떤 이가 묻기를 '이 종자가 열매를 내겠는가, 이 열매가 종자를 내겠는가?' 하면, 결정코 대답하기를
'내기도 하고 내지 않기도 한다'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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