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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제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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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야, 내가 하는 말에도 의심이 있으면 그대로 받지 않을 터인데, 하물며 그런겻에 잇어서랴.  그러기에 잘 분별하여 좋은

일인지 좋지 못한 일인지.  할 만한 일인지 그렇지 못한 일인지를 알고서 행하면 장구한 밤중에 즐거움을 받으리라.

선남자야.  도둑개가 밤에 집에 들어오는 것을 그 집 하인들이 알앗으면.  곧 호령하여 쫓아 보내되, 빨리 나가지 아니하면

목을 자르리라 하면, 도둑개가 듣고는 곧 도망하여 가리라,  그대들도 오늘부터 파순을 항복하되, 말하기를 '너는 그런 형상을

꾸미지 말라.  만일 일부러 꾸민다면 다섯가지 속박으로 너를 계박하리라'하면 파순이 듣고는 곧 달아나기를 도둑개같이 하고

다시 오지 아니하리라."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구사라 장자에게 말씀한 것처럼 그렇게 마군을 항복하면 대반열반에 가깝게 될 터인데, 여래께서 어

찌하여 이 네 종류 사람이 의지할 데라 말씀하시나이까?"

이 네 종류 사람이 말을 하더라도 꼭 믿을 수는 없나이다."

  "선남자야, 나의 말도 그러한 뜻이지, 그렇지 말라는 것은 아니니라.  선남자야, 나는 육안을 가진 성문들을 위하여

마군을 항복하라고 말한 것이요, 대승을 배우는 사람에게 말한 것이 아니니라.

성문들은 천안이 있다 하여도 육안이라 말하고, 대승을 배우는 사람은 육안이 있다라도 불안이라 말하나니, 왜냐하면 이

대승경전은 불승이라 하나니 불승이 가장 높고 가장 휼륭하기 때문이니라.

선남자야, 어떤 사람이 건장하고 용맹하면 겁약한 무리들이 와서 의지하거든, 용맹한 사람이 겁약한 사람을 가르치되

그대들은 이렇게 활과 살을 잡으며 창으로 찌르고 갈고리로 끌어당기고 줄로 얽는 법을 배우라하고, 또 말하기를 싸움하는

일은 칼날을 밟는 것 같지만 두려운 생각을 내서는 안되나니, 천상 사람.세간사람을 대하여는 연약한 줄 생각하고, 스스로

용감한 마음을 가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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