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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제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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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탈은 몸이라 할 것이 없나니, 마치 사람은 몸에 옴이 오르고 대풍창과 등창이 나고 미치고 조갈병 들고 마르는 병이

있거니와, 참 해탈 중에는 그런 병이 없나니, 그런 병이 없음을 참 해탈에 비유하였고, 참 해탈은 곧 여래니라.

또 해탈은 한 맛이라 하나니, 마치 젖이 한 맛인 것처럼 해탈도 그와 같아서 다만 한 맛이니, 한 맛은 참 해탈이요, 참 해탈은

곧 여래니라.

또 해탈은 청정하다 하나니, 마치 물에 진흙이 없으면 고요하고 청정한 것처럼 해탈도 그러하여 고요하고 청정하며

고요하고 청정함은 참 해탈이요, 참 해탈은 곧 여래니라

또 해탈은 한결같은 맛이니, 마치 공중에서 내리는 비가 한결같이 깨끗한 것처럼 한결같이 깨끗함을 참 해탈에 비유하였고,

참 해탈은 곧 여래니라

또 해탈은 없애 버림이니, 마치 보름달은 구름이 가리지않는 것처럼, 해탈은 곧 여래니라.  또 해탈은 고요함이니, 마치 사람에게

앓던 열병이 나으면 몸이 고요하여지듯이, 해탈도 그러하여 몸이 고요하여지며, 몸이 고요함은 참 해탈이요, 참 해탈은 곧 여

래니라.  또 해탈은 평등이니, 마치 벌판에 있는 독사나 쥐나 이리는 모두 죽이려는 마음이 있거니와 해탈은 그렇지 아니하여
죽이려는 마음이 없음이 참 해탈이요,  참 해탈은 곧 여래니라

또 평등하다는 것은 마치 부모가 아들들에게 평등한 마음을 가지듯이 해탈도 그러하여 마음이 평등하며, 마음이 평등함이

참 해탈이요, 참 해탈은 곧 여래니라

또 해탈은 다른 곳이 없나니, 어떤 사람이 훌륭하고 깨끗한 집에만 살고 다시 다른 데가 없듯이 해탈도 그러하여 다른곳이 없으며,

다른 곳이 없음이 참 해탈이요. 참 해탈은 곧 여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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