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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제 5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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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비상비비상천이 색이기도 하고 색이 아니기도 하므로, 나는 색이 아니라고 말하느니라,

어떤 이가 묻기를 '비상비비상천이색이 아니라면 어떻게 머물며 가고오고 행동하느냐? 하면, 이런 이치는 부처님들의 경계요,

성문이나 연각으로는 알 바가 아니니, 해탈도 그러하여 색이기도 하고 색이 아니기도 하므로 색이 아니라 말하고ㅡ 생각이기도

하고 생각이 아니기도 하므로 색이 아니라 말하고, 생가가이기도 하고 생각이 아니기도 하므로 생각이 아니라 말하는 것이니,

이런 ㅇㅣ치는 부처님들의 경계요 성문이나 연각으로는 알 바가 아니니라."

  이 때에 가섭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바라옵건대 저희를 어여삐 여기시어 대반열반의 행과 해탈의 뜻을 거듭 널리 말씀하여 주소서>"

  부처님께서 가섭보살을 찬탄하였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여, 참 해탈은 모든 속박을 여의었다고 이름하나니, 참으로 해탈하여 모든 속박을

여의었으면 남도 없고 화합함도 없느니라.  비유컨대 부모가 화합하여 아들을 낳거니와, 참 해탈은 그렇지 아니하므로 남이

업서다 ㅎㅏ느니라.

가섭이여, 마치 제호의 성품이 청겅함같이 여래도 그러하여 부모의 화합으로 난 것이 아니며, 성품이 청정하건만 일부러 부

모가 있는 것을 보였음은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함이니라.

참 해탈은 곧 여래니, 여래와 해탈은 둘이 아니요 다름도 없나니, 비유컨대 봄철에 심은 씨가 따뜻하고 축축한 기운을

얻으면  나게 되거니와, 참 해탈은 그렇지 아니하니라.  또 해탈은 허무라 하나니, 허무는 곧 해탈이요, 해탈은

곧 여래요 여래가 곧 허무이어서 지어서 만드는 것이 아니며, 짓는 것은 성곽이나 누락이거니와 참 해탈은 그허지 아니하므로

 해탈이 곧 여래니라.  또 해탈은 함이 없는 법이니, 비유컨대 옹기장이는 만듥었다 도로 부수거니와, 해탈은 그렇지 아니하니라.

참 해탈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니, 그러므로 해탈이 곧 여래며, 여래도 그러하여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고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깨어지지도 않고 부지지도 아니하여 함이 있는 법이 아니니, 이런 뜻으로 여래라 하느니라.

  대열반에 들어서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함은 무슨 뜻인가.

늘은 것은 변천한다고 하나니, 머리카락이 세고 낯이 쭈그허짐이요, 죽는 것은 몸이 식고 목숨이 끊어짐이니, 해탈한 가운데늕

이런 일이 없으며, 이런일이 없는 법이 아니므로 여래는 늙지 아니하며, 늙지 아니하므로 죽지도 않느니라.

또 해탈은 병이 없다고 이름하나니, 병이라 함은 404병과 밖으로부터 와서 내 몸을 침해하는 것인데, 이런 일이 없으므로 해탈

이라 하느니라. 병이 없는 것은 참 해탈이요, 참 해탈은 곧 여래며, 여래는 병이 없으므로 법신도 병이 없나니, 이렇게 병이 없는

것이 곧 여래니라.

죽는 것은 몸이 식고 목숨이 끊어짐이니, 여기에는 죽음이 없으므로 곧 감로며, 감로는 참 해탈이며, 참 해탈은 곧  여래니,

여래는 이런 공덕을 성취하였거늘, 어찌하여 여래가 무상하다고 말하겠느냐

무상하다는 말은 옳지 못한 것이니, 금강 같은 몸이 어찌하여 무상하랴.

그러므로 여래는 목숨이 마친다고 이름하지 않느니라.

여래는 청정하여 때가 없으며 여래의 몸은 태에 더럽혀진 바가 아니어서 백련화의 성품이 청정한 것같나니, 여래의 해탈은

번뇌의 헌데가 영원히 남아 있지 않나니, 여래도 그와 같아서 온갖 번뇌의 헌 데가 없느니라.

또 해탈은 다툼이 없나니, 곪주린 사람은 남의 음식을 보고는 빼앗을 생가을 내지만, 해탈은 그렇지 아니하니라.

  또 해탈은 안정이라 이르하나니, 범부들은 안정이라 하면 마혜수라를 말하지만, 그런 말은 허망한 것이며, 참말 안정은

끝까지 해탈함이니, 끝까지 해탈한 것은 곧 여래니라.

또 해탈은 안온이라 하니니, 마치 도둑이 많은 데는 안온치 않다하고 청평아한 데를 안온하다 하는 것같이, 해탈 가운데는 공

포가 없으므로 안온이라 하며, 그래서 안온한 것은 참 해탈이요, 참 해탈은 곧 여래며, 여래는 곧 법이니라.

또 해탈은 동무가 없음이니, 동무가 있다는 것은 마치 나라 임금이 이웃 나라가 있음 같거니와, 참 해탈은 그렇지 아니하며,

동무가 없음이 마치 전륜왕이 대등할 이가 없음 같나니, 해탈도 그와 같아서 동무가 없으며, 동무가 없음이 참 해탈이며,

참 해탈한 이는 곧 여래인 전법륜왕이니, 그러므로 여래는 동무가 없으며 동무가 있다는 것은 옳지 아니하니라.

또 해탈은 근심이 없다고 하나니, 근심이 있는 것은 어떤 임금이 강한 이웃 나라가 무서워서 근심함과 같지만, 해탈은 그런

일이 없으며, 마치 원수를 없애 버리면 두려움이 없는것같이, 해탈도 그러하여 두려움이 없으며, 두려움이 없는이는 곧

여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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