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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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2023.07.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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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까 데라께서 오시는 모습을 비구니 대중들이 술렁술렁 거렸다.
자리르 준비하는 이, 발 씻을 물을 준비하는 이 등 그들 모두가 기다렸던 법사로서 유명하신 분이어서 이렇게 모두들 즐거워하게 된 것이다.
&&&&&&&&&&&&&&&&&&&&&&&&&&&&&&&&&&&&&&&&&&&&&&&&
난다까 테라께서 발의 먼지를 털고 펴 놓은 자리에 앉으셨다.
조용한 태도로 모든 대중들을 덮으셨다.
법을 듣는 대중들의 마음과 잘 맞는 법이 그 순간에 떠올랐다.
그래서 대중에게 이렇게 시작하셨다.
''오! 누이들이여, 이번에 설할 법문은 질문하면서 하는 법문이요, 물을 때마다 아는 이들은 아는 대로 대답하시오.
모르는 이는 모르는 것을 묻고 어느 곳에 의심이 있으면 다시 물으시오.''
테라님! 이러한 말씀으로 법을 설하여 주시겠다니 저희들은 만족합니다.
매우 기쁩니다.''
난다까 테라가 이렇게 서두를 열자 비구니들이 마음 놓고 대답하였다.
그 분위기에 존경함과 좋아함이 가득하므로 그분이 설하시는 법문도 저절로 쉽게 귀에 들어갈 것이다.
그 법회에서 설하셨던 것을 다시 모아서 말씀드렸다.
&&&&&&&&&&&&&&&&&&&&&&&&&&&&&&&&&&&&&&&&&&&&&&&&&&&&
''누이들이여! 지금 묻는 말들을 생각대로 대답해 주십시오.
눈.귀.코.혀.몸.마음이라고 하는 여섯 가지가 영원한가.
영원치 아니한가?''
''영원치 않습니다. 마하테라님.''
''영원치 않고 순간순간 바뀌고 사라지는 것이 행복한가?
고통스러운가?''
''고통스럽습니다. 마하테라님.''
''영원치도 않고 고통스럽고 변해 가는 것들을 '이것이 나의 것, 이것이 나, 이것이 영원한 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적당한 일인가?''
''적당치 않습니다. 마하테라님.''
''마하테라님, 이 마음이 머무는 곳 6가지들은 생겨서는 사라지기 때문에 영춴치 않다는 뜻을 저희들이 일찍이 사실대로 바르게
알았습니다.
그래서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이 좋아할 만한 것이 아니며, 적당치 아니한 것임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마하테라님.''
''착하도다. 누이들이여! 사실대로 바르게 아는 부처님 제자들의 대답도 이와 같으리라.''
그리고 계속하여 모양.소리.냄새.맛.닿음.갖가지 바깥 대상, 이 6가지를 보아서 아는 것. 들어서 아는 것.냄새 맡아서 아는 것. 먹어서 아는 것. 닿아서 아는 것. 생각해서 아는 것등 인식작용 6가지들도 묻고 대답하여서는 그 18가지들이 무상하고 고통이며 무아, 즉 자기가 조절할 수도 다스릴 수도 없는 것이 되는 것을 자세하게 분명하도록 비유를 들어 보였다.
''누이들이여! 비유를 들자면, 저기 밖에 불타는 기름접시의 기름도 영원하지 않고, 십지도 영원하지 않고, 밝은 불꽃도 영원함이 없이 변해간다.
그런데 불의 밝음이 ''영원하다, 단단하다. 강하다. 변함이 없다'이렇게 말한다면 여러 누이들은 받아들이겠는가?''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마하테라님.''
''누이들이여! 어째서 받아들이지 않는가?''
''마하테라님, 기초가 되는 기름도, 심지도, 불꽃도 영원하지 않고 변해 가고 바뀌어 가는데 하물며 그 다음에 생기는 밝음이야 말할 여지도 없습니다.''
''누이들이여! 안으로 마음이 머무는 곳인 6가지 눈.귀.코.혀.몸.마음들이 영원하지 않고 변하고 바뀌어 간다.
그러나 그 6가지로 마음이 머무는 곳을 원인으로 해서 받는 행복.고통 .즐겁지도 나쁘지도 않는 느낌들이 '영원하다. 튼튼하다. 변함이 없다'고 어느 누가 말한다면 누이들은 받아들이겠는가?''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마하테라님.''
''누이들이여! 어째서 받아들이지 않는가?''
''마하테라님, 안으로 마음이 머무는 곳6가지에 포함되는 원인들을 의지해서 그 원인에 알맞게 느낌들이 나타납니다.
그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느낌들은 그 원인이 사라지면 역시 사라집니다.
그래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착하도다.
누이들이여! 사실대로 바르게 아는 부처님 제자들의 대답도 이러할 것이리라.''
''누이들이여! 다음 비유 하나를 더 들자면, 중심이 단단하여서 높고 곧게 서 있는 큰 나무가 뿌리와 기둥도 영원치 안고, 가지와 나뭇잎도 영원치 않고 변하고 바뀌어 간다.
자리르 준비하는 이, 발 씻을 물을 준비하는 이 등 그들 모두가 기다렸던 법사로서 유명하신 분이어서 이렇게 모두들 즐거워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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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까 테라께서 발의 먼지를 털고 펴 놓은 자리에 앉으셨다.
조용한 태도로 모든 대중들을 덮으셨다.
법을 듣는 대중들의 마음과 잘 맞는 법이 그 순간에 떠올랐다.
그래서 대중에게 이렇게 시작하셨다.
''오! 누이들이여, 이번에 설할 법문은 질문하면서 하는 법문이요, 물을 때마다 아는 이들은 아는 대로 대답하시오.
모르는 이는 모르는 것을 묻고 어느 곳에 의심이 있으면 다시 물으시오.''
테라님! 이러한 말씀으로 법을 설하여 주시겠다니 저희들은 만족합니다.
매우 기쁩니다.''
난다까 테라가 이렇게 서두를 열자 비구니들이 마음 놓고 대답하였다.
그 분위기에 존경함과 좋아함이 가득하므로 그분이 설하시는 법문도 저절로 쉽게 귀에 들어갈 것이다.
그 법회에서 설하셨던 것을 다시 모아서 말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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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들이여! 지금 묻는 말들을 생각대로 대답해 주십시오.
눈.귀.코.혀.몸.마음이라고 하는 여섯 가지가 영원한가.
영원치 아니한가?''
''영원치 않습니다. 마하테라님.''
''영원치 않고 순간순간 바뀌고 사라지는 것이 행복한가?
고통스러운가?''
''고통스럽습니다. 마하테라님.''
''영원치도 않고 고통스럽고 변해 가는 것들을 '이것이 나의 것, 이것이 나, 이것이 영원한 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적당한 일인가?''
''적당치 않습니다. 마하테라님.''
''마하테라님, 이 마음이 머무는 곳 6가지들은 생겨서는 사라지기 때문에 영춴치 않다는 뜻을 저희들이 일찍이 사실대로 바르게
알았습니다.
그래서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이 좋아할 만한 것이 아니며, 적당치 아니한 것임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마하테라님.''
''착하도다. 누이들이여! 사실대로 바르게 아는 부처님 제자들의 대답도 이와 같으리라.''
그리고 계속하여 모양.소리.냄새.맛.닿음.갖가지 바깥 대상, 이 6가지를 보아서 아는 것. 들어서 아는 것.냄새 맡아서 아는 것. 먹어서 아는 것. 닿아서 아는 것. 생각해서 아는 것등 인식작용 6가지들도 묻고 대답하여서는 그 18가지들이 무상하고 고통이며 무아, 즉 자기가 조절할 수도 다스릴 수도 없는 것이 되는 것을 자세하게 분명하도록 비유를 들어 보였다.
''누이들이여! 비유를 들자면, 저기 밖에 불타는 기름접시의 기름도 영원하지 않고, 십지도 영원하지 않고, 밝은 불꽃도 영원함이 없이 변해간다.
그런데 불의 밝음이 ''영원하다, 단단하다. 강하다. 변함이 없다'이렇게 말한다면 여러 누이들은 받아들이겠는가?''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마하테라님.''
''누이들이여! 어째서 받아들이지 않는가?''
''마하테라님, 기초가 되는 기름도, 심지도, 불꽃도 영원하지 않고 변해 가고 바뀌어 가는데 하물며 그 다음에 생기는 밝음이야 말할 여지도 없습니다.''
''누이들이여! 안으로 마음이 머무는 곳인 6가지 눈.귀.코.혀.몸.마음들이 영원하지 않고 변하고 바뀌어 간다.
그러나 그 6가지로 마음이 머무는 곳을 원인으로 해서 받는 행복.고통 .즐겁지도 나쁘지도 않는 느낌들이 '영원하다. 튼튼하다. 변함이 없다'고 어느 누가 말한다면 누이들은 받아들이겠는가?''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마하테라님.''
''누이들이여! 어째서 받아들이지 않는가?''
''마하테라님, 안으로 마음이 머무는 곳6가지에 포함되는 원인들을 의지해서 그 원인에 알맞게 느낌들이 나타납니다.
그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느낌들은 그 원인이 사라지면 역시 사라집니다.
그래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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