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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제1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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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야, 이 25삼매를 모든 삼매의 왕이라 이름하나니, 선남자야,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삼매의 왕에 들어가서는 수미산왕을 불어서

넘어뜨리려 하여도 마음대로 되고,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마음에 생각하는 것을 알고자 하여도 모두 알게 되며, 삼천대천세계의

중생들을 내 몸의 한 털구멍 속에 넣으려 하여도 뜻대로 되면서도 중생들로 하여금 비좁은 생각이 없게 하며, 한량없는 중생을 변화하여

만들어서 삼천 대천세계에 채우려 하여도 마음대로 되며, 한 몸을 나누어 여러 뭄을 만들고, 여러 몸을 합하여 한 몸을 만들더라도

마음에 집착이 없음이 연꽃과 같으니라

  선남자야,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삼매의 왕에 들게 되면 곧 자재한 지위에 머물게 되고 보살이 자재한 지위에 머물며 곧 자재한 힘을 얻어서

가고 싶은 곳에 마음대로 가서 보게 되느니라

선남자야 마치 전륜성왕이 사천하를 통솔하면 마음대로 다녀도 거리낌이 없듯이, 보살마하살도 그러하여 어느곳에든지 가서 나고자

하면 마음대로 가서 나느니라

선남자야 보살마하살이 만일 지옥 중생들 중에 고화하여 선근에 머물게 할 만한 이를 보면 보살이 그 가운데 가서 나거니와,

보살이 그렇게 나는 것은 본래 지은 업의 과보가 아니고, 보살마하살이 자재한 지위에 머문  힘의 인연으로 가서 나는 것이니라

선남자야, 보살마하살이 비록 지옥 속에 있더라도 뜨겁고 몸을 부수는 고통을 받지 않느니라

선남자야, 보살마하살이 성취하는 이런 공덕도 한량없고 끝이 없어서 백천만억으로 말할 수 없거든, 하물며 부처님들의 가진 공덕이야

어떻게 말하겠는가."

  그 때에 대중 가운데 한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무구장왕이었다.

큰 위덕이 있고 신통을 성취하였으며, 큰 총지를 얻고 삼매가 구족하여 두려울 것이 없었다.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벗어 ㅁㅔ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꿇어앉아 합장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이 말씀하신 대로 부처님과 보살들의 성취하는 공덕과 지혜가 한량없고 끝이 없어 백천만억으로 말할 수

없거니와, 나의 생각으로는 오히려 이 대승경전만 못하리라 하나니, 왜냐하면 이 대승방등경의 힘으로 인하여 부처님 세존의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를 내는 까닭입니다."

  이 때에 부처님께서 칭찬하여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야, 그대의 말대로 대승 방등경전이 비록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였지만 이 경전에 견주어보면 비교도 되지

아니하여, 백곱 천곱 백천만억 곱이며, 내지 산수와 비유로도 미칠 수 없느니라

선남자야, 비유컨대, 마치 소에서 우유가 나오고 우유에서 낙이 나고 낙에서 생소가 나고 생소에서 숙소가 나고 숙에서

제호가 나는데, 제호는 가장 훌륭하여서 먹기만 하면 모든 병이 소멸되며, 온갖 약이 모두 그 속에 들어 있음과 같으니라

선남자야, 부처님도 그와 같아서 부처님에게서 12부경이 나오고, 12부경에서 수다라가 나오고, 수다라에서 방등경이 나오고, 방등경에서

반야바라밀경이 나오고, 반야바라밀경에서 대반열반경이 나오나니, 대반열반경은 제호와 같으니라

제호는 이런 뜻으로 여래의 가진 공덕은 한량없고 그지없어 헤아릴 수 없다고 말하느니라."

  가섭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대반열반경을 칭잔하시기를 '제호와 같아서 가장 훌륭하고 가장 묘하고 먹기만 하면 모든 병이 모두 소멸되며,

온갖 약이 그 속에 들었다 하시엇습니다.

제가 듣고 가만히 생각하오니 이 경을 듣고 받들지 못하는 이는 매우 어리석은 사람이며 선한 마음이 없다 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나는 지금 가죽을 벗겨 종이를 삼고 피를 뽑아 먹을 삼고 골수로 물을 삼고 뼈를 꺾어 붓을 삼아서 이 대반열반경을

쓰고, 쓰고는 읽과 외워서 믹히 통달한 후에, 다른 이들에게 일러주는 일을 감당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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