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 바른가치관을 세워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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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0 2018.01.3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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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장보살 地藏菩薩 신앙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지장
보살신앙을 거꾸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장보
살을 부르면 소원 성취 안되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한가지 원
願 을 세워 지장보살님께 빌면 그 소원은 꼭 들어주신다고 합니
다 하지만 정말로 그것이 지장보살 신앙이라면 석가모니 부처
님의 가르침과 맞지 않습니다
앞에서 공부하셨다시피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아무리 얻
으려고 해도 얻어지지 않는 것이 인생" 이라고 하셨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도 당신의 일가족이 멸망을 당할적에 처음
한번과 두번째 공격까지는 막아주실수 있었지만 세번째는 인
과응보 因果應報 에 따라 어쩔수 없다고 하시면서 석가족의 보호
를 포기하셨다고 합니다 만약에 사람들이 믿는 바와같이 지장
보살이 한가지 소원을 꼭 들어준다면 어떻게 석가모니 부처님
이 동족의 멸망을 막지 못했겠습니까?
"정해진 업은 면할수가 없다" 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칩입니다
부처님도 하루는 밖에 나가셔서 탁발을 하시는데 빈 발우
를 들고 오셨습니다 인연이 안 닿는 날에는 맨손으로 돌아오시
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석 달 동안을 마맥 (馬麥:말에게 먹이는 보
리)으로 지내신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인과응보의 법칙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실은 어쩔수 없다는 것입니다. 똑같이 나타나지만 그 현상을
받아들이는 입장이 다른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인욕선인이 되어서 인욕바라밀을 닦
고 계실때 가라왕이라는 폭군이 나타나서 난도질을 합니다 부
처님께서 그것을 참아서 인욕바라밀을 성취했다고 합니다 만약
사람들이 말하듯이 자장보살이 한가지 소원을 꼭 들어주시는 분
이라면 부처님도 지장보살을 불러서 난도질당하는 것을 면했어
야 하는 것 아닙니까?
부처님 법을 공부한다는 것은 내 객관 세계를 바꾸는 것이
아니고 외형적인 모양을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내 인생관과 세
계관이 바뀌고 가치관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가치
있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새롭게 배움니다
그러므로 저절로 일체의 괴로움과 액난을 건너게 됩니다
나와 남 사이에 있던 울타리를 헐어버리는 것입니다 "남들은 어
찌되든 나 하나 잘사니까 괴롭지 않다"는 것은 고액을 건너는
것이 아닙니다.
불기2562무술년1월30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보살신앙을 거꾸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장보
살을 부르면 소원 성취 안되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한가지 원
願 을 세워 지장보살님께 빌면 그 소원은 꼭 들어주신다고 합니
다 하지만 정말로 그것이 지장보살 신앙이라면 석가모니 부처
님의 가르침과 맞지 않습니다
앞에서 공부하셨다시피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아무리 얻
으려고 해도 얻어지지 않는 것이 인생" 이라고 하셨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도 당신의 일가족이 멸망을 당할적에 처음
한번과 두번째 공격까지는 막아주실수 있었지만 세번째는 인
과응보 因果應報 에 따라 어쩔수 없다고 하시면서 석가족의 보호
를 포기하셨다고 합니다 만약에 사람들이 믿는 바와같이 지장
보살이 한가지 소원을 꼭 들어준다면 어떻게 석가모니 부처님
이 동족의 멸망을 막지 못했겠습니까?
"정해진 업은 면할수가 없다" 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칩입니다
부처님도 하루는 밖에 나가셔서 탁발을 하시는데 빈 발우
를 들고 오셨습니다 인연이 안 닿는 날에는 맨손으로 돌아오시
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석 달 동안을 마맥 (馬麥:말에게 먹이는 보
리)으로 지내신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인과응보의 법칙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실은 어쩔수 없다는 것입니다. 똑같이 나타나지만 그 현상을
받아들이는 입장이 다른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인욕선인이 되어서 인욕바라밀을 닦
고 계실때 가라왕이라는 폭군이 나타나서 난도질을 합니다 부
처님께서 그것을 참아서 인욕바라밀을 성취했다고 합니다 만약
사람들이 말하듯이 자장보살이 한가지 소원을 꼭 들어주시는 분
이라면 부처님도 지장보살을 불러서 난도질당하는 것을 면했어
야 하는 것 아닙니까?
부처님 법을 공부한다는 것은 내 객관 세계를 바꾸는 것이
아니고 외형적인 모양을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내 인생관과 세
계관이 바뀌고 가치관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가치
있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새롭게 배움니다
그러므로 저절로 일체의 괴로움과 액난을 건너게 됩니다
나와 남 사이에 있던 울타리를 헐어버리는 것입니다 "남들은 어
찌되든 나 하나 잘사니까 괴롭지 않다"는 것은 고액을 건너는
것이 아닙니다.
불기2562무술년1월30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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