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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3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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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것을 관찰하고는 다음에 미세한것을 관찰하나니, 무엇을 미세하다 하는가.
보살마하살이 온갖 안팎의 물건들과 나아가 티끌까지도 미래의 세상에 있어서 벌써 무상함을 관찰하나니,
왜냐 하면 파괴한 모양을 구족하게성취한 연고니라.
만일 미래의 색신이 무상하지 않다면, 색신에 열 가지 차별이 있다고 말하지 못하리라.
무엇이 열 가지인가.
하나는 액체이던 때, 둘은 망을질 때, 셋은 껍질 생겼을때, 넷은 살덩이 때, 다섯은 사지가 생겼을 때, 여섯은 갓난아이 때,
일곱은 어린이 때, 여덟은 소년 때, 아홉은 장년 때, 여섯은 늙은이 때니라.
보살이 관찰하기를, 액체이던 것이 무상하지 않다면 망울지는 데이르지 못하고, 나아가 장정 때가 무상하지 않다면
마침내 늙은 데 이르지 못할 것이며, 이 여러 시절이 찰나찰나 멸하지 않는다면, 점점 자라지않고 일시에 성장할 것이나,
이런 일이 없으므로 찰나찰나 미세하게 무상한줄을알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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