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열반경 제9권 > 불교경전

대반열반경 제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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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4 2018.07.02 10:00

본문

16.보살에 대해서

"또 선남자야, 마치 해와 달의 광명이 모든 밝은 것 중에 제일이어서, 온 갖 광명이 미칠 수 없음같이 대반열반경의 광명도

그와 같아서, 모든 경전의 삼매 광명 중에 가장 훌륭하며, 다른 경전의 삼매 광명으로는 미칠 수 없느니라

왜냐하면 대반열반겨의 광명은 중생들의 털구멍까지 들어가는 까닭이며, 중생들이 보리심이 없더라도 그들을 위하여

보리의 인연을 짓게 하나니, 그러므로 대반열반이라고 이름하느니라'"

가섭보살이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대반열반경의 광명이 모든 중생들의 털구멍에 들어가서 중생이 비록 보리심이

없더라도 그즐을 위하여 보리의 인연을 짓게 한다는 말이 옳지 않겠나이다

왜냐하면 세존이시여, 4중금을 범한 이와 5역죄를 지은 이와 같이 일천제들이라도 광명이 그의 몸에 들어가서 보리의 인을

짓는다 하오면, 그런 무리들과 계행을 깨끗이 가지며 선한 일을 닦은 이와 무슨 차별이 있습니까

만일 차별이 없다면 여래께서 어찌하여 네 가지 의지할 것을 말하였습니까

세존이시여, 또 부처님의 말씀처럼 만일 중생이 대반열반경을 들어서 한 번만 귀에 지나가더라도 모든 번뇌를 끊는다 할진댄,

어찌하여 여래께서 먼저 말슴하시기를, '어떤 사람이 항하 모래 수 부처님 계신 데서 보리심을 내었더라도, 대반열반경을 듣고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였습니까? 만일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온갖 번뇌를 끊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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