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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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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이나 권력이 없으면 아내와 자식조차도 귀히 여려 주지 않는다.
불쌍히 여겨서 동정밋ㅁ으로 말한다면, 그가 자기들 생에 원수 갚으러 왔다고 생각하는 정도이다.
이 넓은 세상에서 그에게는 하루의 끼니조차 없었다.

  신심으로 왔든지 세상에 살지 못하여서 왔든지 오는 대로 이 교단은 모두 환영한다.
들어올 때의 이유가 좋았던지 나빳던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순간에 이 교단에 의지하러 들어올 줄 안것만도 다행이다.

    다만 이 교단에 들어와서 잘 지낸다면 교단을 위해서나 자신을 위해서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그렇게 썩 훌륭하게 들어온 것이 아닌 나의 동생 때이사는 행실도 그렇게 잘 지내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 교단에는 속세에 살 때의 위력으로 특별한 기회를 받는 이는 절대로 없다.
혈통, 재산, 학문, 지혜들이 이 교단에서는 조금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
마지막 선정 도과를 넘은 사람들조차도 상가 대중 서로서로의 관계에서 특별한 기회라는 것은 없다.
절하고 자리를 펴드리는 것,. 여행 마중하는 것 등 스님들끼리 해야 하는 크고 작은 의무와 책임들을 법랍 순서대로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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