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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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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항에도 건강하지 못하고 아픈 스님과 가사를 보시하고 지울 때는 예외라는 단서가 있다.
    부처님께 온몸으로 믿고 의지하는 이들은 급하고 삼가야 하는 것을 받침 하나 틀리지 않게 따라서 지킨다.
그렇게 따라하는 것은 상가나 신도 양쪽 모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일찍이 가난한 신자 한 사람이 공양 신청을 해 놓았는데, 상가 대중들은 그 집이 좋은 음식을 잘 올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마을에서 다른 공양을 받아서 마쳤다.
어렵게 장만한 신도의 공양을 먹는 둥 마은 둥 했기 때문에 그 가난한 신도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으며, 스님들은 음식은 조금 먹고 허물만
잔뜩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앞선 공양을 거절하고 다른 공양을 받을 수 없다는 금계가 정해졌기 때문에 신도와 스님들의 마음이 편해졌다.
그러나 세상은 매우 어렵다.
문제 하나를 이렇게 저렇게 해결하고 한숨을 돌리면 다음 문제가 준비되어 있다.

  음식에 관한 계율로 잘 묶어 두어서 마음 편해진 우리들에게 다음 문제 하나가 생겼다.
그날 부처님께서는 나를 데리고 왜살리 수도에 걸식하러 가셨다.
부처님 말씀을 머리에 올려놓고 모시듯이 받을고 따라가야 했다.
그러나 나는 이미 오늘 아침 공양 하나를 받아 놓았었다.
먼저 초청 받은 공양이 있으면서 지금 다른 공양을 받으면 허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발우에 넣으려는 공양을 막아야 했다.
그때 부처님께서 나의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해서 먼저 받는 공양을 다른 스님에게 바꾸어 전해주면 다음 공양을 받아서 먹을 수 있다고 주셨다.

    먹는 것에 관해서 다시 문제가 된 계율이 있다.
그 계율은 스님들이 음식을 먹는 중 계속해 올리는 음식을 거절하고 다른 곳에서 공양을 받는 것을 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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