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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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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는 꽃 넝쿨 아래를 천천히 경행하거나 일어난 자리에 그대로 가부좌를 틀고 않아 계셨다.
조용한 법을 얻으신 분들이어서 동산 전체가 조용하기만 하다.
동산에는 이만여 분의 아라한이 계시지만 한 사람도 없는 곳처럼 그저 조용할 뿐이었ㅎ다.
  예전에 지내 왔던 대로 새벽 일찍 먼동이 트기 전부터 해가 떠오를 때까지 묵묵히 각자 ㅅ후행을 했다.
밝아 왔지만 부처님 께서는 머무시는 곳에서 나오시지 않았다.
  비구 대중은 매일 하는 것처럼 탁발 준비를 했다.
이미 발우는 발우 자루 안에 새로 씻어서 담아 두었다.
라자가하의 죽림정사라면 지금 이 시간쯤에는 우유나 여러 가지 죽 가운데서 한 가지를 마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전날 초청 받은 신남 신녀들이 집에 가려고 준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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