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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제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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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남자야, 어떤 의원이 모든 의술과 방문을 모두 통달하고 다시 햔량없는 주문까지 잘 아는데, 이 의원이 임금을 보고 말하기를

'대왕께서 지금 돌아가실 병환이 드셨습니다.'  하였다.

임금이 대답하되 '그대가 나의 뱃속을 보지 못하였거늘, 어찌 죽을병이 들었다고 말하는가' 하였다.

의원이 말하되 '만일 믿지 않으시면 설사할 약을 잡수시고 설한 뒤에 대왕께서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하였으나, 임금이 믿지

아니하였다.  그 때에 의원이 주문을 외워서 임금의 으슥한 곳에 부스럼이 나게 하고 설사가 나면서 벌레와 피가 섞여 나오게

하였다.  임금이 그것을 보고서야 무서운 생각이 나서 그 의원을 칭한하여, '용하다.  용하다.  그대의 말을 내가 믿지 않았더니,

이제야 나에게 큰 이로운 말을 한 줄 알겠소.'  하면서, 그 의원을 부코처럼 공경하였다.

이 대반열반경도 그와 같아서 모든 중생에게 대하여 욕심이 있건 없건 간에 모두 그들의 번뇌가 무너지게 하면,  그 중생들이 꿈에서라도

이 경전을 보고 공경하고 공양하기를 저 임금이 의원을 공경하듯 할 것이거니와, 그 용한 의원이 꼭 죽을 사람에게 치료를 하지 않는

것같이 ㅇ 대승경전인 대반열반경도 그와 같아서 일천제들을 다스리지 아니하느니라

  또 선남자야, 마치 용한 의원이 여덟 가지 의술을 잘 알고서, 모든 병을 치료하면서도 꼭 죽을 사람은 치료하지 못하듯이, 부처님과

보살들도 그와 같아서 모든 범죄를 치료하면서도 꼭 죽을 사람인 일천제들은 치료하지 못하느니라

또 선남자야, 마치 용한 의원이 여덟 가지 훌륭한 의술을 잘 알고, 또 여덝 가지보다 더 훌륭한 의술을 알고, 또 여덟가지보다 더

훌륭한 술법까지 통달하고서 자기가 아는 기술을 아들에게 가르치거면서 물에나 물에나 산골짜기에 있는 약초들을 모두 알게

하고 이리하여 점점 여덟가지를 가르치고는 다시 다른 훌륭한 기술을 가르치듯이, 여래.응공.정변지도 그와 같아서, 그 아들인

비구들을 먼저 가르쳐서 방편으로 모든 번뇌를 없애고 '깨끗한 묨이 견고치 못하다'는 생각을 닦게 하나니, 물과 물과 산골짜기

란 것은, 물은 몸이 괴로움 받는 것이 물거품 같은데 비유하고, 물은 몸이 견고치 못한 ㄱ4ㅓㅅ이 파초 같은 데 비유하고, 산골짜기

는 번뇌 속에서 내가 없음 닦는 데 비유하였으니, 그런 뜻으로 몸은 내가 없다고 이름하느니라

여래는 이렇게 제자들에게 9부 경전을 가르쳐 통달케 한 뒤에 여래의 비밀한 법장을 가르치고 그 아들을 위하여 여래가 항상하다고

말하였으니 여래가 이와 같이 대승의 대반여란경을 말하여 중생들로서 발심한 이나 발심하지 못한 이를 위하여 보리의 인을 짓게

하거니와 일천제는 제외하느니라

선남자야, 디 대승경전인 대반열반경은 한량없고 수가 없고 헤아릴 수 없고 일찍이 있지 아니한 것이니, 이것이 곧 제일가는 용한

의원이며, 가장 높고 가장 훌륭한 모든 경전 중의 왕임을 알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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