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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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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 스님들의 우빠사야 스승님은 자기가 지은 허물조차 모릅니까/''

  그들 스승 뒤를 제자들이 따라간 것이다.
이것이 저쪽 제자를 통하여 경전을 가르치는 스승에게 전해졌다.
  ''계율 가르치는 이가 먼저는 허물이 안 된다고 하고서는 지금 다시 허물이 된다고 하니 말이 일정치 않아 믿을 수 없는 일이구나.''
    일찍이 부드러웠던 목소리가 딱딱해진 것이다.
저쪽에서 하지말아야 할 것을 했으므로 이쪽에서도 화가 난 목소리가 터져 나온것이다.

  ''오!  스님들, 스님들의 스승은 이 말 저말 하는 믿을 수 없는 이가 아닙니까?''

    성냄의 불길이 커져 갈수록 그 불길을 끄려는 이는 업고 점점 바람만 보태 주는 이들 뿐이었다.
바람을 보태 주는 이들의 부추김으로 계율을 가르치는 이의 말을 경전을 가르치는 이가 인정하지 않았으므로 상가의 자격을 박탈하는
허물을 씌워서 쫓아냈다.

  사실 이런 일을 당한 이들에게는 어떤 스님들도 서로 관계하지 말아야 한다.
쫓아낸 것을 없애고 다시 받아들이는 것을 하기 전에는 혼자서만 지내야 한다.
그러나 경전 가르치는 이는 혼자가 되지 않았다.
다른 쪽에서 내린 결정이 바른 법이 아니며 위니와 맞지 않다고 말하면서 계단에 들어갔으며 그에게도 그를 따르는 상가 대중이 많이 있었다.

    쫓김을 당한 이를 후원하는 이드리은 쫓아낸 일을 바르지 못하다.
위니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쫓아낸 일을 한 이들은 적당하다.
계율에 합당하다고 하면서 쫓김을 당한 이와 함께 지내지 말하고 막기 시작했다.
그렇게 서로서로 거칠어지고 나중에는 들을 수 없을 만큼 말들이 오고가게 되었다.
그것이 부처님께 전해지자,
  ''비구 상가들이 갈라지는구나!
비구 상가들이 갈라지는구나!''

  법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생각되어서 이렇게 두 번이나 탄식하였다고 한다.
부처님께서 성도하시고 9년이 되었을 때 터져 나온 신음소리였다.
사실 상가가 갈라지는 것은 한 계단 안에서 상가 대중이 두 무더기로 갈라져서 포살을 하는 것이다.

  ㅈㅣ금처럼 이러히게 되면 결국은 그렇게 될 것을 부처님께서 미리 내다보시고 한탄하신 것이다.
그때에내가 옆에 있었다면 마음을 크게 다쳤을 것이다.
지금처럼 전해 듣고서도 마음이 크게 아플정도이니 그 다음에 생긴 일들은 그보다 더욱 크게 울려왔다.

    부처님께서 먼저 쫓아낸 일을 결정한 이들에게 가서 ''비구들이여!    '내가 할 수 있다, 내가 안다'라고 하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비구 한 사람은 쫓아낼 수 있다고 일방적으로 생각하지 말라, 비구 한 사람을 쫓아낸 다음 그 비구와 전혀 관계하지 아니함으로써 비구 상가 안에 싸움이 일어날 것이다.

    몸을 부딪치며 싸우는 일이 생길 것이다.
상가끼리 갈라지는 일이 생길 것이다.
그렇게 중대한 일을 막으려면 허물을 인정하지않는다는 작은 일로 쫓아내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말씀하신 다음 쫓겨난 이를 후원하는 이들에게 가셔서 ''비구들이여! 허물을 지었으면서 허물이 아니라고 하며 참회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 적당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비구들이 다른 비구들과 서로 절대로 관계하지 않고 지내는 것은 상가 대중안에 싸움이 일어날 것이다.

  이렇게 상가 대중이 갈라질 중요한 일을 깊이 삼가려는 이는 자기 자신이 허물이 없다고 믿더라도 허물이 있다고 믿는 다른 이들의 원함을 따라서 참회하여야 한다.''

  양쪽에 똑같이 말씀해 주신 것이다.
  처음에는 부처님께서 적당한 것만 가르쳐서 주의를 주셨다.
  그른 길을 가는 비구들에게 힘을 써서 막지 않으셨고, 쫓아낸  비구들에게 '충분한 이유 없이 너희들이 쫓아냈다'라는 것과 쫓겨 난 비구에게 '너희들에게 허물이 있다'라는 등 자세하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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