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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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2024.01.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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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빠사야 스승님 ''밸라타시''께서 건강이 안 좋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부처님 뒤에서 떨어져, 숲 속에 있는 그분의 작은 초막에 갔다.
한 달 정도 시봉하여 드리고 스승님의 건강이 회복되었을 때에야 나는 꼬삼비에 갈 수 있었다.
꼬시따란마나 절 근처에 이르자 마자 듣고 싶지 아니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아난다 테라님!
테라님이 뵈려는 부처님께서는 지금 안 계십니다.
잠자리와 소지품을 직접 거두시고 발우와 가사도 모두 직접 가지고 떠나가셨습니다.
시자에게도 알리지 않고 상가 대중에도 알리지 아니 하신 채 혼자서만 가셨습니다.
저희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잘 아는 비구 한 사람이 맞이하면서 지혜를 구했다.
이 사실을 들은 나는 특별히 생각하거나 다른 판단을 할 수 없었다.
부처님과 오래 함께 있어본 결과 그분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일에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렇게 떠나가신 것은 부처님께서 혼자서 계시고 싶은 것입니다.
누구도 따라가서 방해하지 마십시오.''
지혜를 구하는 그들에게 가장 좋은 지헤를 준 것이었다.
&&&&&&&&&&&&&&&&&&&&&&&&&&&&&&
부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알았으니 그냥 이 절에서 지내야 했다.
할 수만 있다면 이 비구들과 한 시간도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그들은 이제 갓 수행자가 된 어린 비구들도 아니다.
지혜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들의 우두머리 한 사람은 위니(게율)를, 또한 사람은 숟다(경전)를 가르치는 스승들이다.
그들은 불선업을 부끄러워하는 수행이 필요한 이들이어서 부처님께서 떠나가시기까지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자기들끼리 서로에게 고개 숙이지 않으려는 교만심이 일을 이렇게까지 커지도록 만든 것이다.
이 중요한 사건을 만들었던 우두머리 두분도 처음에는 정직하고 착해졌다.
경전을가르치는 테라가 화장실에 갔다가 쓰고 남은 물을 다 쏟지 아니하고 그냥 남겨 두게 되었다.
그 뒤에 들어간 계율을 가르치는 테라가 화장실에서 나온 다음
''스님, 바가지 물을 그냥 남겨 두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제가 남겨 두었군요.''
경정을 가르치는 테라가 잊고서 남겨 두었던 것을 금방 인정했다.
''그러면 그 일이 허물이 되는 것을 아십니까?''
''오! ㅈㅓ런 제가 미처 몰랐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러면 참회하여 다스리겠습니다.''
계율을 가르치는 테라가 말하는 대로 경전을 가르치던 비구가 쉽게 인정하자 계율을 가르치는 비구가 좀 안되었다는 심정으로
''스님 일부러 한 것이 아니라 잠깐 잊고서 한 것은 허물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러면 제가 참회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스님.''
허물이 된다고 하는 것도 인정하고 받아들였는데 고쳐 말해 주는 것에 어려울 것이 있을 리 없었다.
생각없이 한 것은 허물이 아니라고 말했던 계율 가르치는 ㅇㅣ가 계율을 자세히 조사해보자 자기가 고쳐 말해준 것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한 달 정도 시봉하여 드리고 스승님의 건강이 회복되었을 때에야 나는 꼬삼비에 갈 수 있었다.
꼬시따란마나 절 근처에 이르자 마자 듣고 싶지 아니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아난다 테라님!
테라님이 뵈려는 부처님께서는 지금 안 계십니다.
잠자리와 소지품을 직접 거두시고 발우와 가사도 모두 직접 가지고 떠나가셨습니다.
시자에게도 알리지 않고 상가 대중에도 알리지 아니 하신 채 혼자서만 가셨습니다.
저희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잘 아는 비구 한 사람이 맞이하면서 지혜를 구했다.
이 사실을 들은 나는 특별히 생각하거나 다른 판단을 할 수 없었다.
부처님과 오래 함께 있어본 결과 그분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일에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렇게 떠나가신 것은 부처님께서 혼자서 계시고 싶은 것입니다.
누구도 따라가서 방해하지 마십시오.''
지혜를 구하는 그들에게 가장 좋은 지헤를 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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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알았으니 그냥 이 절에서 지내야 했다.
할 수만 있다면 이 비구들과 한 시간도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그들은 이제 갓 수행자가 된 어린 비구들도 아니다.
지혜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들의 우두머리 한 사람은 위니(게율)를, 또한 사람은 숟다(경전)를 가르치는 스승들이다.
그들은 불선업을 부끄러워하는 수행이 필요한 이들이어서 부처님께서 떠나가시기까지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자기들끼리 서로에게 고개 숙이지 않으려는 교만심이 일을 이렇게까지 커지도록 만든 것이다.
이 중요한 사건을 만들었던 우두머리 두분도 처음에는 정직하고 착해졌다.
경전을가르치는 테라가 화장실에 갔다가 쓰고 남은 물을 다 쏟지 아니하고 그냥 남겨 두게 되었다.
그 뒤에 들어간 계율을 가르치는 테라가 화장실에서 나온 다음
''스님, 바가지 물을 그냥 남겨 두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제가 남겨 두었군요.''
경정을 가르치는 테라가 잊고서 남겨 두었던 것을 금방 인정했다.
''그러면 그 일이 허물이 되는 것을 아십니까?''
''오! ㅈㅓ런 제가 미처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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