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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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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의 초청 받았을 때도 상가 대중 전체들 초청하지 않았으면 순번에 의해 몇 명은 따라가고 나머지 대중들은 탁발하러 나간다.
  까삘라는 부처님이 태어난신 곳 그러나 이 동산에 도착한 시간부터 먹거나 마실 음식을 올리러 오는 이들이 전혀 없었다.
오늘 아침도 아름다운 꽃을 따서 예배하고 곧바로 돌아갔다.
  ''내일 아침, 제자의 집에서 공양을 받으십시오.''
  어느 한 사람도 이렇게 초대하지 않았다.
다른 친척들은 그만두고 라도 부왕숟도다나 대왕과 젖을 먹여 기ㅐ르신 마하 빠자빠티 고따미 왕비조차도 초대하지 않으셨다.
인가국이나 마가다국 출신 비구들은 이러한 일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의 옛친구 깔루다이는 이러한 사실을 잘 이해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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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출가하기 전 우리들과 같은 세계에 살았을 때에 형님 싯달타는 친척집을 방문해도 음식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가장 높은 위치이고 귀함을 받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가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여 대접했을지언정 어느 누구도 그를 감히 초청하지
못했다.
  그 위력이 발우를 손에 들고 걸식해야 하는 지금까지도 따라다니는 것이다.
그 위력을 지금까지 인정하고 있는 사람중에는 부왕도 포함이 되었다.
부왕은 부처님을 아들로 생각하고 그가 먹고 마실 시간이 되면 당연히 궁전으로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궁전 안에서 귀하고 맛있는 음식만 먹고 마셨던 아들이 다른 누구의 집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자기 집을 두고 어디를 가겠는가?

  너무도 당연한 일에 많이 필요 없었다.
그래서 왕궁 안에 부처님과 함께 뒤따르는 상가를 위해 넉넉한 음식을 잘 준비해 놓았다.
그러나 그런 소식을 전할 사람은 보내지 않았다.
이런 것은 왕궁과 친밀히 지내 왔던 깔루다이 같은 이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깔루다이는 대왕의 명령을 받고서 죽림정사에 가서 부처님을 뵈었던 일이 생각났다.
비구가 된 다음 어느 누구도 그 높으신 분께 세속적인 말로 당신의 아버지가 보고 싶어 한다고 꺼낼 수 없었다.
그들이 얻은 담마의 행복과 비교할 수 없는 일을 어떻게 권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깔루다이는 여쭈어야 했다.
그렇다고 극4ㅏ 쉽게 여쭐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아름다운 시를 잘 지었던 그는 육십이 넘는 게송을 지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게송들을 부처님께서 잘 들으시도록 담 너머에서 읊었던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대중과 함께 하루에- 일 유자나씩 천천히 피곤하지 않도록 걸어 오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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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아침에 생긴 일을 깔루다이 존자는 계속하여 말씀하셨다.
해가 제법 높이 솟아올랐을 때, 부처님께서 머무시던 곳에서 나오셨다.
발우와 가사를 갖추어 입으신 모습이 걸식을 나가시는 것이었다.
뒤땨ㅏ르는 비구들도 각자 적당한 자리 잡았다.
부처님께서\는 상가 대중의 맨 앞에 서서 동산을 떠났다.
  처음 보는 특이한 모습, 한 줄로 나란히 걸어가는 이만여 명의 상가 대중을 성 안팎ㅇ듸 모든 사람들이 놀란 눈으로 지켜 보았다.
그러나 어느 한 사람도 부처님의 발우를 받아 주는 사람이 없었으며, 어느 친척도 환영하거나 초대하지 않았다.
부처님께서는 까삘라 성문 가까이 이르렀다.
그러고는 성문 근처에서 잠깐 멈추었다.
  ''태어나신 그곳에 탁발하러 들어가실 때, 과거 부처님들께서는 어떻게 하셨나?
힘이 큰 부잣집들을 골라서 탁발하셨는가.
그렇지 않으면 만나는 대로 높고 낮은 집을 가리지않고 걸식하셨던가?....................''
  부처님께서는 잠깐  생각에 잠기는 모습이었다.
  이윽고 제일 첫 집에서부터 시작하여 집집마다 차례로 들어가서 탁발하였다.
과거 높으신 부처님의 전례에 따라서, 다음 미래에 올 제자들을 위해 좋은 본보기 하나를 보여주신 것이다.
  성안에서는 소동이 났다.
공양을 올리는 이들보다 놀라서 쳐다보는 이들이 더 많았다.
성 가운데쯤 왔을 때, 사람들의 놀라운 마음은 점점 커져 갔다.
  전에는 어느 누구의 집을 방문해도 드시지 않았ㅇ들 분, 궁 안에 준비된 좋은 음식만을 잡수셨던 분, 지금 그분이 한 끼의 밥을
빌기 위해 집집마다 대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멍하니 바라보다가 서로 수굱거렸다.
집집마다 방문하는 동안 어느덧 부처님과 상가 대중들은 왕궁 근처에까지 이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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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의 입과 입으로 전해짅 이 소식을 들은 라훌라 어머니 야소다라는 창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직접 뵙지 못했지만 그분의 모습을 여러 가지로 집착하며 바라다보고 있었다.
  ''예전에 그분께서는 검푸르게 윤기 나는 상투에 갖은 보배 장식으로 찬란하게 치장하였다.
지금 그 상투는 없다고 말한다.  머리칼을 모두 잘라 버린 그분은 그 전처럼 아름다우실까?''
  ''예전에 그분께서는 까시국에서 나오는 값나가는 비단으로 옷을 지어 입으셨다.
지금은 짙게 물들인 옷을 입고 계신다고 한다.
노란 가사를 입으신 그분, 그 전처럼 보기 아름다우실까?''
  ''예전에 그분께서는 어느 곳에 가시려면 훌륭한 수레나 가마, 말이나 코끼리를 타고 가시곤 했다.
지금은 땅 위에 맨발 그대로 다니신다고 한다.
가마도 없고 수레도 없는 그분, 그 전처럼 위엄이 있으실까/''
  ''예전에 그분께서는 미리 준비하여 잘 차려놓은 부드럽고 맛있는 음식을 마음 내키는 대로 드셨다.
지금 한 끼의 밥을 위해 집집마다 들어가신다고 한다.
다른 이들이 보시하여야 한 끼를 드실 수 있는 그분, 그 전처럼 위엄이 있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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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이들이 만나 뵙는 것처럼 직접 달려가서 뵙지 못했기 때문에 상상으로 그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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