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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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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야 만일 비구가 계율을 범하고도 교만한 생각으로 덮어두고 참회 하지 아니하면 이 사람은 참으로 파계한 것이겠지만,

보살마하살이 법을 보호하기 위하여서 계를 범하는 것은 파계하고 이름하지 않나니, 왜냐하면 교만한 생각은 없고 죄를

드러내어 참회하는 까닭이니라.

선남자야 그러하여 경전 중에서 내가 덮어 놓고 이런 게송을 말하였느니라.



바른 법을 아는 이가 있는 곳에는

늙은이나 젊은이나 빨리 나아가 공양하고 공경하고 예배하기를 불 섬기는 바라문과 같이 할지며,

욕계의 6천  중의 둘째하늘이 제석천왕섬기듯이 해야 하리라.


이런 인연으로 나도 성문 배우는 이를 위하여 말한 것이 아니고 보살들을 위하여 이 계송을 말한 것이니라."

"세존이시여, 이러한 보살마하살이 계율에는 비록 느슨하나 본래 받은 계는 그대로 있습니까?"

"선남자야 , 너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본래 받은 계는 그대로 있어 잃은 것이 아니요, 설령 범하였더라도 곧

참회하며, 참회하면 깨끗아니라.

선남자야 마치 낡은 둑이 구명이 뚫리면 물이 새듯이, 사람이 막지 아니하는 연고며, 막기만 하면 새지 않느니라.

보살도 그러하여 비록 파계한 사람과 함께 포살하고 계를 받고 자자하고 비구의 일을 같이하더라도 본래 있는 계율

낡은 둑이 새는 것과는 같지 아니하니, 왜하면 만일 청정하여 계율을 가지는 이가 없으면 스님들이 줄고 느슨하고 게으

름이 날마다 늘려니와, 청정하게 계를 가지는 이가 있으면 곧 구족하여 본래 받은 계를 잃지 아니하리라.

선남자야, 대승에 느슨한 이는 느슨하다 라려니와, 계에 느슨한 이는 느슨하다 아니하느리라.

보살마하살이 대승에 대하여 마음이 게으르지 아니하면 계율을 받든다고 이름하나니, 바른법을 수호하기 위하여 대승의

물로 목욕하므로 보살은 비록 현재에 계를 파하여도 느슨하다고 하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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