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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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2024.02.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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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없는 동안에는 마쳐질 수 없는 그 많은 일들이 지혜를 얻음과 동시에 모두 마쳐진 것이다.
같이 간 비구들은 필요한 일들이 마쳐졌지만 나는 아직 끝이 나지 않았다.
꼬삼비 비구들과 사왓띠 수도에서 신남.신녀들을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머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랫
''부처님! 사왓띠 수도의 크고 작은 제자들과 절 창건주 아나타 장자와 절 어머니 위사카들이 부처님을 뵙고 싶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모든 제자들의 선업을 키우도록 사왓띠 수도로 부처님께서 오시기를 원하옵니다.''
좋다. 아난다, 발워와 가사를 들어라.''
내가 여쭌 말씀을 받아들이시자 우리 모두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코끼리가 일어나서 슬픈 눈으로 우리 일행을 바라보면서 그 큰 몸으로 길을 가로막았고 우리들은 크게 당황했다.
''빨리래야 큰 코끼리가 너희들 모두에게 과일 공양을 올리고 싶은 것이다.
안거 석 달 내내 이 큰 코끼리가 나에게 크고 작은 일을 시중하였다.
더운물 찬물을 올리고 크고 작은 과일을 올렸다.
걸식하러 가면 마을 입구까지 발우와 가사를 가져다주고 나 붓다가 올아올 때까지 기다렸다.
이 큰 코끼리의 신심과 존경하는 마음을 칭찬해 주어야겠다.
잠시 기다려라.''
우리들이 멈추자 큰 코끼리는 코를 높이 쳐들고 기쁜 환호성을 지르며 숲으로 달려갔다.
''부처님, 큰 코끼리가 사람처럼 크고 작은 일을 시중들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마실 물 씻을 물을 항아리로 길어 오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부처님, 부처님께서 사용하시는 목욕하실 더운물은 어떻게 만들었습니까?''
자리에 다시 올아와서 앉았을 때 마음속에 의심이 가는 것을 여쭌 것이다.
''아난다! 나무 가지와 가지를 비벼서 불을 만들 수 있는 코끼리에게 더운물을 얻기는 어렵지 않다.
나무 무더기 안에 먼저 큰 돌멩이를 넣어놓고 만들어낸 불씨에서 불을 키우고 는 돌멩이가 뜨거워지면 나무작대리고 큰 돌을 굴려서 가까운 연못에 넣는다.
뜨거졌는지 아닌지 그의 코를 넣어서 조사해보고 준비가 다 되었으면 나 붓다에게 와서 알려준다.''
그 큰 제자의 능력을 부처님께서 자세히 알려주셨다.
''오! 여느 사람보다 한결같이 그를 칭찬을 해주었다.
보통 사람보다 지혜로왔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편안히 지내시도록 도와 준 그에게 우리 모두 싸두를 불렀다.
깨끗한 신심으로 올리는 과일 공양 역시 맛이 뛰어났다.
그렇게 같이 간 우리 500명의 비구들이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은 과일들을 모아왔다.
우리 모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그는 기뻐서 어쩔 줄 모를 만큼 좋아하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연 사람보다 지혜가 뛰어난 그가 여느 사람보다 애착이 큰 것도 사실이었다.
큰 나뭇잎 하나로 부처님께 부채질을 해드리고 있던 그가 부처님과 우리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눈동자가 슬프게 젖어갔다.
눈물을 흘리면서 코끼리가 우리들을 따라왔다.
숲 입구에 나서자 부처님 앞을 막아섰다.
''빨리래야까여, 이 숲을 나오지 말아라.
사람들이 너를 해칠 것이다.
그 몸으로는 진리의 도를 닦슬 수 없다.
빨리래야까 돌아가라.
이 숲에서 나오지 말라.''
"빨리래야까여!
나 붓다는 사람들의 행복을 크게 하기 위해서 여행을 가야 한다.
빨리래야까여!
막지 말아라.
막지 말아라.
빨리래야까여..............................''
연민심이 가득한 목소리를 큰 귀를 기울여서 듣던 코끼리가 부처님 말씀이 끝나자 땅 위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눈물을 쉬임없이 떨구며 그의 긴 코로 부처님 두 발을 쓰다듬으면서 마지막 예배를 올렸다.
''빨리래야까여! 편안히 지내라.''
머리를 손으로 쓰다듬어 주시고 부처님께서 떠나시자 우리 모두들도 각기 코끼리에게 인사를 건냈다.
우리들이 그 숲을 벗어나자 큰 소리로 길게 우는 코끼리 소리를 들었다.가슴이 터져서 죽을 때 내는 소리였다.
같이 간 비구들은 필요한 일들이 마쳐졌지만 나는 아직 끝이 나지 않았다.
꼬삼비 비구들과 사왓띠 수도에서 신남.신녀들을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머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랫
''부처님! 사왓띠 수도의 크고 작은 제자들과 절 창건주 아나타 장자와 절 어머니 위사카들이 부처님을 뵙고 싶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모든 제자들의 선업을 키우도록 사왓띠 수도로 부처님께서 오시기를 원하옵니다.''
좋다. 아난다, 발워와 가사를 들어라.''
내가 여쭌 말씀을 받아들이시자 우리 모두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코끼리가 일어나서 슬픈 눈으로 우리 일행을 바라보면서 그 큰 몸으로 길을 가로막았고 우리들은 크게 당황했다.
''빨리래야 큰 코끼리가 너희들 모두에게 과일 공양을 올리고 싶은 것이다.
안거 석 달 내내 이 큰 코끼리가 나에게 크고 작은 일을 시중하였다.
더운물 찬물을 올리고 크고 작은 과일을 올렸다.
걸식하러 가면 마을 입구까지 발우와 가사를 가져다주고 나 붓다가 올아올 때까지 기다렸다.
이 큰 코끼리의 신심과 존경하는 마음을 칭찬해 주어야겠다.
잠시 기다려라.''
우리들이 멈추자 큰 코끼리는 코를 높이 쳐들고 기쁜 환호성을 지르며 숲으로 달려갔다.
''부처님, 큰 코끼리가 사람처럼 크고 작은 일을 시중들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마실 물 씻을 물을 항아리로 길어 오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부처님, 부처님께서 사용하시는 목욕하실 더운물은 어떻게 만들었습니까?''
자리에 다시 올아와서 앉았을 때 마음속에 의심이 가는 것을 여쭌 것이다.
''아난다! 나무 가지와 가지를 비벼서 불을 만들 수 있는 코끼리에게 더운물을 얻기는 어렵지 않다.
나무 무더기 안에 먼저 큰 돌멩이를 넣어놓고 만들어낸 불씨에서 불을 키우고 는 돌멩이가 뜨거워지면 나무작대리고 큰 돌을 굴려서 가까운 연못에 넣는다.
뜨거졌는지 아닌지 그의 코를 넣어서 조사해보고 준비가 다 되었으면 나 붓다에게 와서 알려준다.''
그 큰 제자의 능력을 부처님께서 자세히 알려주셨다.
''오! 여느 사람보다 한결같이 그를 칭찬을 해주었다.
보통 사람보다 지혜로왔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편안히 지내시도록 도와 준 그에게 우리 모두 싸두를 불렀다.
깨끗한 신심으로 올리는 과일 공양 역시 맛이 뛰어났다.
그렇게 같이 간 우리 500명의 비구들이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은 과일들을 모아왔다.
우리 모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그는 기뻐서 어쩔 줄 모를 만큼 좋아하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연 사람보다 지혜가 뛰어난 그가 여느 사람보다 애착이 큰 것도 사실이었다.
큰 나뭇잎 하나로 부처님께 부채질을 해드리고 있던 그가 부처님과 우리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눈동자가 슬프게 젖어갔다.
눈물을 흘리면서 코끼리가 우리들을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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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래야까여, 이 숲을 나오지 말아라.
사람들이 너를 해칠 것이다.
그 몸으로는 진리의 도를 닦슬 수 없다.
빨리래야까 돌아가라.
이 숲에서 나오지 말라.''
"빨리래야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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