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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반열반경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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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지금 부처님과 스님들을 위하여 공양거리를 마련하였으니 바라옵건대 불쌍히 여기시어 이 공양을

받으소서."

  그러나 부처님께서 잠자코 받지 아니하시니, 모든 장자들도 소원을 이루지못하고 마음에 수심을 품은 채, 부처님의 신력으로

땅에서 일곱 다라나무높이나 떨어진 허공에 잠자코 머물러 잇게 되었다.

그 때  또 비사리앙과 그 후궁과 권속들과 염부제 안에 있는 여러 임금들, 다만 아사세왕과 그의 도성 촌락의 백성들을

빼고는 모두 모이니, 그 이름은 월무구왕들인데, 그들도 제각기 네 가지 군대를 장엄하고 부처님 계신 데로 가려 했었다.

그 모든 임금들은 각각 1백 80만억 백성 권속이 있고, 여러 수레에는 코끼리와 말을 맸는데 코끼리는 어금니가 여섯이요

말은 바람같이 달리며, 장엄한 공양거리가 ㅇ닾에 것보다 여섯 갑절이었고, 보배 일산은 가장 작은 것의 둘레와 길이 너비가

8유순에 차고 깃발은 아주 짧은 것이 16유순이고, 짐대는 가장 낮은 것이 36유순이엇다.

  이 임금들은 바른법에 머물러 있으면서, 사특한 법을 미워하고 대승을 존중하며 대승을 좋아하며, 중생 사람하기를 외아들같이

하엿고, 마련한 음식에서는 아름다운 햐어기가 4유순까지나 풍기엇다.

그들도 또한 이른 아침 해가 뜨려 할 무렵에 가지가지 훌륭한 음식들을 받들고 쌍으로 선 사라나무 사이를 찾아 부처님 계신

곳에 이르러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부처님과 비구 스님들을 위하여 공양을 마련하였으니 바라옵건대 부처님께서는 불쌍히 여기시어

저희들의 마지막 공양을 받으소서."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때를 아시고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여러 임금들도 소원을 이루지 못한 채 수심을 머금고 한쪽에

물러가 않는 것이었다.

그 때 또 일곱 항하의 모래 수 같은 여러 왕들의 부인이 있어 아세사왕의 부인만 제외하고 모두 모였는데 그들은 다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여인의 몸을 받았으며, 항상 몸과 행을 살피면서 공하고 모양 없고 소원없는 법으로 그 마음을 향기롭게

닦는 이들이었으니, 그 이름은 삼계묘부인.애덕부인들이었다.

 이러한 여러 왕의 부인들은 모두 바른 법에 머물러 있으면서 계행을 잘 지니어 위의를 갖추고 중생들 사랑하기를 외아들처럼

하였다.

그들도 서로 말하되 "지금 곧 가서 부처님 계신 곳에 예배해야 겠소." 하였다.

  이 여러 왕의 부인들이 마련한 공양거리는 앞에 것보다 일곱 갑절되는 향과 꽃과 보배 짐대와 비단 깃발과 일산과 훌륭한

음식들인데, 일산은 작은 것이 둘레와 같이 너비가 16유순이고, 깃발은 가장 짧은 것이 36유순이고 짐대는 낮은 것이 68유순인며,

음식 향기가 두루 퍼져 8유순에 가즉 찼었다.  이러한 공양거리를 가지고 부처님 계신 데로 가서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백천바퀴를 돌고 아뢰엇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부처님과 비구승들을 위하여 이공양거리를 마련하였으니 바라옵건대 여래께서는 저희들의 마지막

공양을 받으소서."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때를 아시고 잠자코 받지 아니하시니 여러 부인들도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애가 타서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가슴을 치며 통곡하기기를 마치 어머니가 아들의 초상을 만난 듯이 하면서 한쪽에 물러가 잠자코 앉는 것이었다.

  그  때  또 여덟항하의 모래 수 같은 모든 천녀들이 있었는데, 이름은 광목아씨였다.

그가 우두머리가 되어 말하였다.

  "여러 언니들.  자세히 보시요,  자세히 보시오.  저 여러 사람들이 가지가지 휼륭한 공양거리를 마련하여 부처님과 비구스에

공양하려 하니 우리들도 또한 그들과 같이 좋은 공양거리를 차려 가지고 부처님께 공양합시다.

부처님께서 공양을 받으시고는 열반에 드실 것입니다.

여러언니들. 모든 부처님들이 세상에 나시기란 어려운 일이요, 또 마지막 공양을 받들기는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만일 부처님께서 열반하신다면 세간은 텅 빈 것입니다."

    이 천녀들은 대승을 좋아하며 대승을 들으려 하고, 듣고는 남을 위하여 널리 전하여 주고 대승을 목마른 듯 우러러 스스로
.
만족하고는 법을 우러르는 다른 이에게는 만족케 해주며, 대승을 수호하되 만일 대승을 질투하는 외도가 있으면 마치 우박이

초목을 부러뜨리듯이 꺽어 버리며, 계행을 보호하여 위의를 갖추어 온갖 세간 사람들을 잘 따르면서 제도되지 못한 이를 제도

하고 이해하지 못한 이를 이해케하며, 오는 세상에서 법수레를 운전하여 삼보의 씨를 이어 끊어지지않게 하며, 대승을 배우고

큰 장엄으로 자신을 장엄하여 이렇게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였으며, 중생들을 평등하게 사랑하기를 외아들처럼 하는 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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