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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제1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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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1 2018.12.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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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이여, 이 보살마하살이 또 두 가지 계율이 있으니, 첫째는 세상의 가르치는 계율을 받음이요, 둘째는 바른 법의 계율을 얻음이니라

보살이 바른법의 계율을 얻은 이는, 마침내 나쁜 짓을 하지 아니하고, 세상의 계율을 받는 이는 백사갈마한 뒤에야 얻느니라.

또 선남자야, 두 가지 계율이 잇으니, 첫째는 성품이 중한 계율이요, 둘째는 세상의 혐의를 쉬는 계율이니라

성품이 중한 계율은 네 가지 계율을 이름이요,

세상의 혐의를 쉬는 계율은 장사하면서 가벼운 저울이나 작은 말로 사람을 속이거나 다른 이의 세력으로 인하여 남의 재물을

뺏는 것이나, 해롭게 하려는 마음으로 결백하고 성공할 것을 파괴하거나, 불을 켜놓고 눕는 것이나, 집과 전장을 마련하고 곡식과 나무를
심거나 살림을 유히지하려고, 가게를 내는 일을 하지 아니하며, 코끼리, 말,수레,소.양.약대. 나귀.이리.범.표범.고양이.살쾡이.돼지 따위의

나쁜 짐스을 기르지 아니하며, 사내아이.계집아이.남자.여자.조비.아이종 따위를 두지 아니하며, 금.은.폐유리.파리.진주.자거.마노.산호.옥.보패 따위와 구리.백통.주석 따위로 만든 그릇과 담요.전.털붙이 옷이나, 온락 곡식 쌀.밀.보리.콩.기장.조.벼.삼이나, 날로 먹고 익혀

먹는 기구를 받지 아니하고 하루에 한번 먹고 두 번 먹지 아니하며, 걸식하거나 대중에서 먹는 것으로 만족하고, 따로 청함을 받지 아니

하며, 고기를 먹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고 5신체를 모두 먹지 아니하므로, 몸에 더러운 냄새가 없어서 천상 사람과 세상 사람들의

공경하고 공양하며 존중하고 찬란함을 받으며 적당하게 먹고 충족하게 받지말며, 의복은 몸을 가리울 만하고 출입할 때는 항상

가사와 발우를 가지고 다녀서 여의지 말기를 새의 두 날개와 같이 하며, 뿌리로 나는 것, 꼭지에서 나는 것, 종자로 나는 것들을

저축하지말고, 보배 광, 금.은.음식.고방. 몸 치장할 의복 따위를 쌓아 두지 말며, 높고 넓은 큰 침상이나, 상ㅇ아나 금으로 구민 평상이나

각색 빛으로 훌륭하게 짠 자리에 앉거나 눕거나 하지 말며, 여러 가지 보드라운 자리를 쌓아 두지 말며, 온갖 코기리 자리. 말자리에

앉지 말며, 보드랍고 묘하고 훌륭한 천과 옷을 평상 위에 깔지 말며, 눕고 쉬는 평상에 두 가지 베개를 놓지 말며, 훌륭한 단침을 받아

두거나, 황목침을 놓지 말며, 코끼리 싸움, 말싸움.수레싸움.군대 싸움이나, 진주에 가서 구경하지 말며, 소라 불고 북치고 나팔 불고

거문고 타고, 저 불고, 퉁소 불고, 공후 타고 노래하고, 춤추고 풍류하는 소리를 듣지 말아야 하나니, 부처님께 공양하는 일은 제외할

것이며, 투전.바둑.라라색 노름. 사자 노름.상추.탄기.팔도행성 따위의 온갖 노름을 모두 하지도 구경하지 말며, 손금보고 관상보지도 말며,

조경, 지초,양지, 발우,촉루 따위로 점치지 말며, 허공의 별들을 쳐다보지도 말아야 하거니와 잠을 때우는 것은 제외할 것이며, 국왕의

사신이 되어 오고 가면서, 이것을 저에게 말하고 저것을 여기에 말하지 말며 아첨하고 정당치 못하게 살아가지 말며, 임금.신하.도적과 싸움

과 음식과 국토오 ㅏ 흉년들고 풍년글고 공포하고 안락한 것들을 선전하여 말하지 말지니라

선남자야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세상으 혐의를 쉬는 계율'이라 하느니라

선남자야 보살마하살드리은 이러한 제한한 계율을 가지되, 성품이 중한 계율과 평등하게 여기어 차별함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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