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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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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허락하신 대로 크고 작은 도리와 책임을 법랍이 많은 마하테라들께서 받는 것은, 받는 이나 해야 하는 이에게 선업이
커지는 것이다.
그러나 받을 권리가 없는 이가 분수를 모르고 받으려고 한 것이 제따나와 정사 전체를 시끌시끌하게 했다.

    부처님의 동생, 나의 동생 때이사는 속세에 살 때 누구도 어려워하지 않고 쉽게 살았던 그대로 교단에 들어와서도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이때, 때이사의 처지로서는 절에 있는 모든 스님이 예배드고 머리숙이고 무릎 굽혀서 예의를 갖추어야 할 분들 뿐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절도 예배도 공손하지않았다.

  '내가 부처님의 친척'이라는 교만심으로 얼굴 두텁게 지냈다.
이렇게만 지냈더라도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대중스님들이그의 태도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조금도 업신여기지는 않았다.
부처님의 얼굴만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어느 날인가 그의 형님 부처님께서 아신다면 고쳐 주시겠지 하고 마음에 두지 않았을 때 그 문제가 생기고 만 것이다.

    내 동생 때이사는 다른 분들에게 머리 숙여 절하지 아니하면서 다른 이들이 그에 절하는 것만 심하게 원했다.
스님네끼리 만나면 그가 법랍이 높은 것처럼 떡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상대방이 절하도록 기다린다.

    그러나 제따와나 정사에 머무시는 스님네들이 그의 소원을 채워 줄 리 없었다.
그가 계 받은 날짜를 알기 때문에 모두 슬며시 웃고 비켜 가곤 했다.
그러나 같이 지내는 스님들은 그렇게 비켜 가더라도 금방 도착한 객스님네들은 그 때이사 앞에 단정하게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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