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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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2024.02.18 17:03
본문
장 수행하면 그 수행이 크게 이로움을 주게 된다.
자기와 남의 몸에 집착하고 좋아하는 애착과 욕심의 위험이 멀리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그 비구들은 위험이 없는 곳을 벗어난 것이 아니라 죽음의 잔치에만 참석하게 된 것이다.
깨끗이 목욕하고 잘 단장한 젊은이들이 뱀이 죽은 것, 개가 죽어서 썩은 것을 보고 혐오하듯이, 그들은 그들의 몸을 혐오하고 더러워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릇된 길로 들어서게 되었던 것이다.
&&&&&&&&&&&&&&&&&&&&&&&&&&&&&&&&&&&&&&&&&&&&&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부정관은 이 몸의 더러움을 보는 것만이 끝이 아니다.
갈망과 탐심이 덮어 씌어 집착하고 애탐하는 몸의 원래 성품을 잘 알아서, 이 몸보다도 훨씬 더 많이 혐오스럽고 경멸스러운 마음속의
혐오스러운 것(아수바)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
우리 몸에 아홉 구멍이 있다.
그 다음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덜구명 땀구명이 있디.
그 크고 작은 구멍으로 날마다 시간마다 쉬임없이 흘러나오는 것은 아름답지 못한 찌꺼기 때마다 이것이 이 몸의 실체인 것이다.
이 몸속에서 더러운 것들이 쉬임없이 흘러나오는 것은 어느 누가 괴롭혀서가 아니다.
어느 누가 마음 불편하도록 해서도 아니다.
자기가 먹고 마신 음식물 가운데서 이 몸에 필요한 것은 받아들이고 필요하지 아니한 것, 쓰레기들을 밖으로 내 보내는 것이다.
그 스스로 제 성질대로 진행되는 몸인 줄 이해한다면 우리들이 이 몸에 탐닉할 필요도, 더러워 할 필요도 없다.
혐오스러워 한다고 해서 그것을 빼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몸에 관해서 부분부분 구석구석 자세히 아는 것(빠린냐 깨이싸) 만이 필요한 것이다.
먼저 앞에 있는 갈망을 원인으로 해서 비킬 수 없이 얻은 이 몸은 선업(꾸살라)도 아니고 불선업(아꾸살라)도 아니다.
선불선법을 벗어난(아비아까따) 일일 분이다.
탱나고, 늙고, 병들고, 죽어야 하는 위험들의 무더기일 뿐이다.
전생의 갈망으로 생겨나서 지금 갖가지 고통을 만나는 것처럼 지금 다시 갈망을 키우게 되면 갖가지 고통을 원하는 것이 된다.
이러한 뜻을 잘 아는 부처님 등 아리야 선한 분들은 갖가지 고통을 모아 놓은 덩어리인 이 몸을 사실대로 바르게 보아서 다음에 다시
더 원하는것 없이 지내신다.
그렇게 지내는 것이 현재 곧바로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높고 선한 이들이 찾는 일인 것이다.
&&&&&&&&&&&&&&&&&&&&&&&&&&&&&&&&&&&&&
양 극단에 치우치지 아니한 바른 길 그대로만 잘 닦아 나가면 그 비구들이 지금처럼 무더기 무더기로 죽음에 들지는 아니했을 것이다.
듁카를 벗어나 위험 없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수행자들이 호사를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딱한 이들은 큰 교단의 가르침과는 멀리 비켜난 것이다.
이 몸에 좋아하고 집착하는 것은 한 가지 극단이다.
그 극단에서 벗어나기 위해 혐오스러워 하고 좋아하지 아니함만 거듭거듭 생각한다고 벗어날 수 있겠는가?
좋아하고 탐닉하는 것도 한쪽 끝이듯이, 싫어하고 혐오하는 것도 화냄의 한 가지로 다른 한쪽 끝이 된다.
좋아하고 탐닉하기 때문에 고통을 만나는 것처럼 싫어하고 혐오하는 것도, 나끈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것도 고통을 생기게 하는 나쁜 업의
한 가지이다.
우리 대중들은 첫 번째 한쪽 끝을 넘어서도록 특별히 노력을 기둘였다.
그렇게 노력함에 지혜가 곁들이지 아니했기 때문에 다음 한쪽 끝을 만나게 된 것이다.
바깥 아수바(몸의 더러운 것)에서 다음 단계 안쪽 아수바(마음의 더러움)로 바꾸지 못했기 때문에 시체만이 쌓이게 되었던 것이다.
보름이 지난 다음 부처님께서 비구들의 친견을 허락하셨다.
그러나 부처님을 뵈러 간 비구들의 숫자가 조금뿐이었다.
그러자 오랜 날 삼ㅋㅕ 두었던 말들을 부처님께 사리었다.
''부처님, 무더기 무더기로 죽어간 비구들을 원인으로 해서 제자 간청하옵니다. 부정관이 아닌 다른 수행법으로 아라하따 팔라에
이르도록 해주십시오.''
나의 청함을 부처님께서 받아들이셨다.
사띠 삼빠자나(지혜로 잘 아는 것)가 함께 하지 아니하면 이익이 적은 아수바 까마타나(부정관 수행에서 수식관으로 바꾸어 주셨다.
그 다음에는 사람들의 목숨을 죽이지 말도록, 죽이려고 생각도 말아야 할 것으로 금하셨다.
범하게 되면 교단에서 스님 자격을 박탈당하는 계(세 번째 큰 계)정하셨다.
자기와 남의 몸에 집착하고 좋아하는 애착과 욕심의 위험이 멀리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그 비구들은 위험이 없는 곳을 벗어난 것이 아니라 죽음의 잔치에만 참석하게 된 것이다.
깨끗이 목욕하고 잘 단장한 젊은이들이 뱀이 죽은 것, 개가 죽어서 썩은 것을 보고 혐오하듯이, 그들은 그들의 몸을 혐오하고 더러워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릇된 길로 들어서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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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부정관은 이 몸의 더러움을 보는 것만이 끝이 아니다.
갈망과 탐심이 덮어 씌어 집착하고 애탐하는 몸의 원래 성품을 잘 알아서, 이 몸보다도 훨씬 더 많이 혐오스럽고 경멸스러운 마음속의
혐오스러운 것(아수바)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
우리 몸에 아홉 구멍이 있다.
그 다음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덜구명 땀구명이 있디.
그 크고 작은 구멍으로 날마다 시간마다 쉬임없이 흘러나오는 것은 아름답지 못한 찌꺼기 때마다 이것이 이 몸의 실체인 것이다.
이 몸속에서 더러운 것들이 쉬임없이 흘러나오는 것은 어느 누가 괴롭혀서가 아니다.
어느 누가 마음 불편하도록 해서도 아니다.
자기가 먹고 마신 음식물 가운데서 이 몸에 필요한 것은 받아들이고 필요하지 아니한 것, 쓰레기들을 밖으로 내 보내는 것이다.
그 스스로 제 성질대로 진행되는 몸인 줄 이해한다면 우리들이 이 몸에 탐닉할 필요도, 더러워 할 필요도 없다.
혐오스러워 한다고 해서 그것을 빼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몸에 관해서 부분부분 구석구석 자세히 아는 것(빠린냐 깨이싸) 만이 필요한 것이다.
먼저 앞에 있는 갈망을 원인으로 해서 비킬 수 없이 얻은 이 몸은 선업(꾸살라)도 아니고 불선업(아꾸살라)도 아니다.
선불선법을 벗어난(아비아까따) 일일 분이다.
탱나고, 늙고, 병들고, 죽어야 하는 위험들의 무더기일 뿐이다.
전생의 갈망으로 생겨나서 지금 갖가지 고통을 만나는 것처럼 지금 다시 갈망을 키우게 되면 갖가지 고통을 원하는 것이 된다.
이러한 뜻을 잘 아는 부처님 등 아리야 선한 분들은 갖가지 고통을 모아 놓은 덩어리인 이 몸을 사실대로 바르게 보아서 다음에 다시
더 원하는것 없이 지내신다.
그렇게 지내는 것이 현재 곧바로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높고 선한 이들이 찾는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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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극단에 치우치지 아니한 바른 길 그대로만 잘 닦아 나가면 그 비구들이 지금처럼 무더기 무더기로 죽음에 들지는 아니했을 것이다.
듁카를 벗어나 위험 없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수행자들이 호사를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딱한 이들은 큰 교단의 가르침과는 멀리 비켜난 것이다.
이 몸에 좋아하고 집착하는 것은 한 가지 극단이다.
그 극단에서 벗어나기 위해 혐오스러워 하고 좋아하지 아니함만 거듭거듭 생각한다고 벗어날 수 있겠는가?
좋아하고 탐닉하는 것도 한쪽 끝이듯이, 싫어하고 혐오하는 것도 화냄의 한 가지로 다른 한쪽 끝이 된다.
좋아하고 탐닉하기 때문에 고통을 만나는 것처럼 싫어하고 혐오하는 것도, 나끈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것도 고통을 생기게 하는 나쁜 업의
한 가지이다.
우리 대중들은 첫 번째 한쪽 끝을 넘어서도록 특별히 노력을 기둘였다.
그렇게 노력함에 지혜가 곁들이지 아니했기 때문에 다음 한쪽 끝을 만나게 된 것이다.
바깥 아수바(몸의 더러운 것)에서 다음 단계 안쪽 아수바(마음의 더러움)로 바꾸지 못했기 때문에 시체만이 쌓이게 되었던 것이다.
보름이 지난 다음 부처님께서 비구들의 친견을 허락하셨다.
그러나 부처님을 뵈러 간 비구들의 숫자가 조금뿐이었다.
그러자 오랜 날 삼ㅋㅕ 두었던 말들을 부처님께 사리었다.
''부처님, 무더기 무더기로 죽어간 비구들을 원인으로 해서 제자 간청하옵니다. 부정관이 아닌 다른 수행법으로 아라하따 팔라에
이르도록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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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사람들의 목숨을 죽이지 말도록, 죽이려고 생각도 말아야 할 것으로 금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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