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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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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께서 드시는 것은 조금이지만 새로 생기는 약이 점점 많아지자 형님은 넉 달 동안 보시할 기회를 얻도록 다시 여쭈었다.
그 다음 넉 달만으로 만족치 못하여서 평생 보시할 수 있도록 다시 여쭈었다
이 말슴을 허락하셨을 때 삽받기 비구들에게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그들에게 허물 잡혔던 것을 이 기회에 갚으리라고 생각하여서 그들은 각기 발우를 들고 네 가지 물건을 올리는 신자에게 갔다.
  ''신도님, 버터 한 말이 필요합니다.''


    진짜로 필요하면 이렇게 한 말까지 청할 필요가 없다.
버터를 한 되 정도 잡수시는 스님조차 없다.
그러나이처럼 분수에 맞지 않게 청하는 것은 일부러 상대를 어렵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삽받기들이 일부러 갚으려고 하는 것인 줄 성인 제자가 짐작했을 것이다.
그러나신신밍 지극한 그는 보시 받으려는 이들을 조금도 구별하지 않았다.
  ''스님들, 오늘은 스님들께서 받으실 만큼 없으니 용서하십시오.
일꾼들이 버터를 가지러 목장에 가 있는 중입니다.
그들이 도착하면 보시하겠습니다.  스님.''

    보시하는 이가 부드럽게 말씀드린 것조차 보시 받는 이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하나마가 공손하게 여쭌 말슴을 기분 나쁘게 거절하고 드디어 허물을 잡기 시작하였다.
  ''신도님, 사실은 보시하려는 마음도 없으면서 이렇게 저렇게 초청해 놓고는 결국 보시하지 않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하면서 여러 가지로 경멸하고 서로서로 다투어 가면서 시비를 만들어 갔다.
그 사실을 부처님께서 들으셨을 때 ''건강한 비구라도 다시 초청받았거나 언제나 초청받았거나 함이 없으면 넉 달 동안 약들을 보시 받을 기회를 허락한다.
그 시간보다 지나치게 보시 받으면 작은 허물이 된다.''

    형님 마하나마를 연유로 해서 정하여졌기 때문에 이 금게를 마하나마 금계라고 기억하게 되었다.
                                                                        *************************************************************
    말씀드린 대로 형님은 숟도다나 부왕이 계실 때부터 부처님께 가까이 했다.
같은 친척 때문만은 아니다.
은헤를 주셨기 때문에 그 은헤를 갚으려는 것이었다.
지금 까삘라 왕궁에는 부왕이 안 게신다.
그분을 이어서 책임을 지던 받띠야도 수행자가 되었다.
그래서 남은 친척 가운데 형님만이 든든히 서 계신다.

    사까 종족들의 앞에 분명하게 서 게시더라도 사까 종족들의 나쁜 업을 거부하지 못하는 형님의 이야기들을 다음 부분에서 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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