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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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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나마여, 그와 비교할 땅ㅇㄴ 매우 비옥하고 땅바닥도 고르고 소금기도 없고 나무 그루터기도 모두 파내어서 깨끗하다.
그 좋은 땅에다 뿌리는 씨앗 역시 가장 충실한 것이다.
부러지거나 말ㄹㅏ비들어지거나 빈 꼅질도 없고 바람과 더운 햇빛에도 다치지 아니했으며 속살이 충분하도록 잘 간수해 두었다.
땅이 부드러워지도록 비도 잘 와주었다.
그런 형편의 이씨앗이 싹이 트고 크는 것이 순조롭겠느냐?''

  ''그렇습니다. 순조롭게 커 나갈 것입니다.    부처님.''

    ''마하나마여, 이 비유대로 기억하라.
이 교단 안의 법은 좋은 땅과 같다.
그 법을 따라 수행하는 이들은 좋은 씨앗과 같다.
이렇게 기름진 땅에 좋은 씨앗이 만났으므로 사라나니의 임종에는 지계가 구족했다.''

    닙바나 법을 눈앞에 분명하게 보았던 사라나니가 일생을 잊고서 지냈다.
나쁜 세상 법칙의 후려침을 받지 아니하고 편안히 살아왔지만 죽음의 왕은 그를 잊고 지내지 않았다.

    자기 자신이 죽으리라고 생각지 아니했으나 죽음의 잔치에 들어간 다른 많은 사람들과 같이 그의 앞에도 죽음의 왕이 기다리지도 부르지도 아니했지만 결국은 왔던 것이다.

    다른 세상 법칙에서는 괜찮았던 그였지만 이 큰 세상 법칙은 그를 봐주지 아니했다.
눈물을 흘리면서 간청하여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그의 시간에 정확하게 한 순간에 그의 몸 전체를 삼켜 버릴 것이다.
어디로 달아나도 피할 수 없을 때 피할 수 없을 때 사라나니는 의지할 곳을 찾았다.

    그가 원하는 것은 무이나 줄 수 있는 금은보배, 그의 원하는 대로 모두 따라서 해주며 집에서 같이 지내는 사람들도 이 전쟁에 들어와서 그를 도와줄 수는 없다.
이 지상에, 이 세상에 그를 도와줄 사람은 그 자신 외에 누구도 없다.
그의마음속에 조용한 행복을 맛보았던 그 닙바나 외에 어떠한 다른 것도 의지할 것이 없었다,.

    그 닙바나 법을 그 자신이 직접 체험해 보았던 것이니 이런가?
저런가?
의심할 필요가 엇었다.
맞닥뜨려진 그 큰 위험과 비교할 때 위험이 없는 가장 크나큰 행복의 공덕을 그가 가장 잘 기억할 것이다.
이렇게 기억이 되살아나는 것만으로 큰비가 시원스럽게 내리는 것과 같을 것이다.

    부드럽고 비옥한 땅에 뿌려 놓았던 좋은 씨앗이 비가 내리면 싹이 트듯이 사라나니의 계율도 완전하게 갖추어져 커질 것이다.
소따빠띠 팔라(수다원 과) 지혜와 함께 하기 때문에 그 계를 기본 계율(아디 실라) 라고 부른다.
형님께서 설하셨던 가르침의 보배 들을 이렇게 내 스스로 짐작하여 보고 있었다.
                                                              &&&&&&&&&&&&&&&&&&&&&&&&&&&&&&&&&&&&&
    큰형님인 마하나아에 관계되는 것들을 말할 때 언제나 포함되는 그 유명한 이들도 빠트릴 수 없다.
그들은 어른들에게 적당치 못한 일, 어울리지 않는 일을 보면 입 다물고 그냥 지내지 못한다.
말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거론한다.

    한편 다른 쪽 삽받기 비구들도 전부 말썽거리만 골라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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