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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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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따빠나 사람은 몸과 입과 마음으로 나쁜 업을 짓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소따빠나 사람은 그런 불선업을 덮어 감추지 아니합니다.
그 뜻을 닙바나를 보신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였던 것입니다.''

    ''땅에 튼튼하게 잘 박힌 성문 기둥이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성인의 진리 네 가지를 자기 지혜로 본 소따빠나 선한 이를 그 성문 기둥과 같다고 나 여래가 설하노라.''

  '보배경'에 있는 이 가르침들이 이 문제들의 자세한 대답이다.
닙바나라는 보리수 그늘에서 떠나갔기 때문에 낄레사 번뇌의 뜨거움을 받더라도 소따빠나 사람은 성인의 태생만은 버리지 않는다.
담마의 성품에 관해서 그에게 의심이 생길 일은 없다.
고쳐질 수 없는 큰 허물 여섯 가지도 하지 않는다.

    이것이 한 번 행하였던 닙바나 법의 결과이다.
눈동자를 덮어씌운 백태가 없기 때문에 그에게 닙바나에 관해서 생각하기 어려운 것은 없다.
한 번 체험했던 그 행복의 맛에 마음을 기울임으로서 다시 체험할 수 있다.
소따빠나 사람이 닙바나와 관계되어 그처럼 확실하게 아는 것, 그 뜻을 부처님께서 성문 기둥의 비유로 드셨던 것이다.


    마하나마가 이 문제를 여쭙는 것이 '보배경'의 가르침을 기억하지 못해서인가? 그렇지 않으면 부처님이 금구로 가르쳐 주심을 듣고
싶어선인가는 모르겠다.
어떻든 간에 그가 여쭈었기 때문에 내가 잘 보관하고 있는 담마의 큰 은행에 보배 한 가지가 불어나게 되었다.

    부처님께서는 그가 전해 오는 말을 받으셔서 ''마하나마여, 사까 종족의 남자 사라나니는 삼보를 모시던 신심있는 한 사람이었던 것이 오래 되었다.
그는 부처님, 담마, 상가에 의지하고 귀의하였는데 그런 사람이 어째서 4악처에 가겠느냐?''

    이렇게 말슴하면서 사라나니와 같이 4악처에 가지 않는 성인들을 함께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셨다.
  ''마하나마여, 알기 쉽고 보기 쉽게 비유를 들어보겠다.
  땅이 매우 척박하고 땅바닥고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하고 스금기도 섞였다.
나무 그루터기도 여기저기 널려 있다.
그럴ㄴ 땅에다, 뿌리는 씨앗 역시 여물지 않는 찌끄러기, 부러진 것, 썩은 것, 말라비틀어진 것에다 바람이 거칠고 해가 뜨거우며 알맹이도
없다.
잘 간수하지도 아니했고 땅이 부드러워지도록비도 오지 않는다.
ㅇㅣ런 형편의 이 씨앗이 싹이 트기가 순조롭겠느냐?''

  ''순조롭게 싹이 트지도 커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부처님.''
    ''마하나마여, 이 비유처럼 생각하라.
이 교단 밖의 법들은 나쁘고 척박한 땅과 같다.
그 법을 따라 수행하는 사람들은 나쁜 씨앗과 같다.''

    ''그렇습니다.
이해합니다.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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