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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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2024.04.14 15:53
본문
''그렇소 촌장이여, 나 여래는 많은 가르침으로 신남 신녀들을 불쌍히 여겨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힘을 내게 해줍니다.''
한바탕 부딪치려고 온 줄 아시면서도 부처님께서 거절하지 아니하고 질문을 받아주셨다.
''그렇게 연민히 여기는 마음이 있으시면 굶주림이 심한 이 도시로 와서 이렇게 많은 상가 대중들과 함께 무엇 때문에 걸실을 하십니까?
이것은 신남 신녀들을 죽거나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까?''
부처님의 말끝을 잡고 차례차례 순서대로 부닥쳐 오는 것이었다.
이쪽을 치면서 굶주림에빠진 사람들을 그들 쪽으로 끌어가려는 의도였다.
''촌장이여, 집안 식구들을 위해서 지어 놓은 밥에 한 끼니 보시하는 것으로 망해 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실 재산과 부귀, 금은보배를 구족하게 갖춘 이들은 보시의 결과를 받고 있는 이들이라오.
한 숟갈, 한 주걱부터 시작하여 신심이 될 수 있는 만큼 보시한 결과와 진리의 힘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법에 맞게 수행했던 선업의이익이기도 하고......''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는 뼈 하나를 만들어서 준 문제를 부처님께서 조용하게 대답해 주신 것이다.
''촌자이여!
신남 신녀들에게 재산이 망하는 원인이 여덟 가지 있습니다.
법을 지키지 않는 왕, 도둑, 강도, 불과 물, 일을 경영함에 그릇되게 하는 것, 가족 중에 허랑방탕 낭비하는 것, 마지막 하나는 무상(아닛짜)의 성품 때문입니다.
촌장이여!
신남 신녀들의 재산이 망하는 원인 여덟 가지가 분명하게 있는데, 신남 신녀들을 죽도록 한다거나 연민심 없이 괴롭힌다고나 여래에게
당신이 말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부처님, 제자의 허물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를 부처님의 제자로 생각해 주십시오.부처님.''
겉으로만 예의스럽던 모습으로 시작했던 전쟁 하나가 진정 속으로 에의스러워지면서 끝이 났다.
&&&&&&&&&&&&&&&&&&&&&&&&&&&&&&&&&&&&
부처님을 의지하여 모시겠다고 여쭌 거은 삼귀의를 한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날 아띠반다까 뽁따가 여쭌 것은 '바른 견해로 의지함'은 아니었다.
법의 성품을 직접 알기 전에는 부처님 귀의를 여쭙더라도 '바른 견해로 의지함'이 될 수가 없다.
'보고 들은 지식 정도로 의지하는 견문'정도일 뿐이다.
그는 부처님을 그저 높은 분으로서 존경하였던 것이다.
자기가 말꼬리를 잡고 부딪쳐 갔지만 부처님께서는 나무라지 않으셨을 뿐만 아니라. 적당한 원인과 적당한 결과로 자세히 설하여 대답해 주시는 것에 만족한 정도였다.
교단에 들어오기 전에 사람에게 보고들은 견문 지식 수준이 높은 것이다.
그러나 그 견문 지식에서 자기 안목에 이르지 아니하면 마음 놓을 수 없다.
모래 무더기 위의 막대기처럼 바람 한 번 불면 넘어진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다음에 그를 만났을 때 물으셨다.
''존장이여!
니간타 뽁따가 그의 제자들에게 어떠한 법을 설하던 가?''
''부처님이시여, '살생, 도적질, 싸움, 거짓말하는 이, 불선업을 짓는 사람은 악처에떨어진다.
오래 행한 것을 따라서 떨어진다.;라고 이렇게 니간타 스승이 설했습니다.''
''니간타 스승이 설한 대로 '가장 많이 익힌 것에 따라서 떨어진다.'는 말이 맞다면 이 세상의 어느 한 사람도 악처에 떨어질 이가 없을 것이다.''
그전에 아띠반다 뽁따는 이쪽의 말 한 마디를 꼬리 잡아서 쳐들어 왔었다.
오늘은 그가 도리어 받을 때를 만난 것이다.
오래 행한 것을 따라서 떨어진다는 한 마디가 자기 사상 전체를 부서뜨리고 있지만 정작 그 본인은 망하는 지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한바탕 부딪치려고 온 줄 아시면서도 부처님께서 거절하지 아니하고 질문을 받아주셨다.
''그렇게 연민히 여기는 마음이 있으시면 굶주림이 심한 이 도시로 와서 이렇게 많은 상가 대중들과 함께 무엇 때문에 걸실을 하십니까?
이것은 신남 신녀들을 죽거나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까?''
부처님의 말끝을 잡고 차례차례 순서대로 부닥쳐 오는 것이었다.
이쪽을 치면서 굶주림에빠진 사람들을 그들 쪽으로 끌어가려는 의도였다.
''촌장이여, 집안 식구들을 위해서 지어 놓은 밥에 한 끼니 보시하는 것으로 망해 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실 재산과 부귀, 금은보배를 구족하게 갖춘 이들은 보시의 결과를 받고 있는 이들이라오.
한 숟갈, 한 주걱부터 시작하여 신심이 될 수 있는 만큼 보시한 결과와 진리의 힘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법에 맞게 수행했던 선업의이익이기도 하고......''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는 뼈 하나를 만들어서 준 문제를 부처님께서 조용하게 대답해 주신 것이다.
''촌자이여!
신남 신녀들에게 재산이 망하는 원인이 여덟 가지 있습니다.
법을 지키지 않는 왕, 도둑, 강도, 불과 물, 일을 경영함에 그릇되게 하는 것, 가족 중에 허랑방탕 낭비하는 것, 마지막 하나는 무상(아닛짜)의 성품 때문입니다.
촌장이여!
신남 신녀들의 재산이 망하는 원인 여덟 가지가 분명하게 있는데, 신남 신녀들을 죽도록 한다거나 연민심 없이 괴롭힌다고나 여래에게
당신이 말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부처님, 제자의 허물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를 부처님의 제자로 생각해 주십시오.부처님.''
겉으로만 예의스럽던 모습으로 시작했던 전쟁 하나가 진정 속으로 에의스러워지면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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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의지하여 모시겠다고 여쭌 거은 삼귀의를 한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날 아띠반다까 뽁따가 여쭌 것은 '바른 견해로 의지함'은 아니었다.
법의 성품을 직접 알기 전에는 부처님 귀의를 여쭙더라도 '바른 견해로 의지함'이 될 수가 없다.
'보고 들은 지식 정도로 의지하는 견문'정도일 뿐이다.
그는 부처님을 그저 높은 분으로서 존경하였던 것이다.
자기가 말꼬리를 잡고 부딪쳐 갔지만 부처님께서는 나무라지 않으셨을 뿐만 아니라. 적당한 원인과 적당한 결과로 자세히 설하여 대답해 주시는 것에 만족한 정도였다.
교단에 들어오기 전에 사람에게 보고들은 견문 지식 수준이 높은 것이다.
그러나 그 견문 지식에서 자기 안목에 이르지 아니하면 마음 놓을 수 없다.
모래 무더기 위의 막대기처럼 바람 한 번 불면 넘어진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다음에 그를 만났을 때 물으셨다.
''존장이여!
니간타 뽁따가 그의 제자들에게 어떠한 법을 설하던 가?''
''부처님이시여, '살생, 도적질, 싸움, 거짓말하는 이, 불선업을 짓는 사람은 악처에떨어진다.
오래 행한 것을 따라서 떨어진다.;라고 이렇게 니간타 스승이 설했습니다.''
''니간타 스승이 설한 대로 '가장 많이 익힌 것에 따라서 떨어진다.'는 말이 맞다면 이 세상의 어느 한 사람도 악처에 떨어질 이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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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가 도리어 받을 때를 만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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