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아난존자의 일기-2권

페이지 정보

본문

감았던 눈과 입을 동시에 여셨다.

    나으 이름을 들어서 말씀하셨지만 이 가르침은 모든제자들에게 이르시는 말씀이었다.
그래서 부처님의 말씀을 모든 제자들이 조용하게 듣고 있었다.

    그전에는 보시 공덕을 부처님께서 특별히 칭찬하셨다.
지극한신심으로 보시한 한 송이 꽃은 그 공덕의 한계를 알 수 없는 무량한 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 마지막 시간에 재산과 물건으로 보시예배함을 빼어버리시는 것이다.
무슨 이유가 있는가?

  우빠와나가 비켜 주었기 때문에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을 잘 뵐 수 있었을 것이다.
                                                  &&&&&&&&&&&&&&&&&&&&&&&&&&&&&&&&&&&
    그러나 가슴 한 구석에 아쉬움이 들었다.
진후에 생겼던 일들이 복잡하게 얽혀졌다.
전 같으면 여러 지역으로 흩어져서 각자 지내던 스님들이 1년에 두 번씩 부처님께 왔다.
결제 전에 한 번, 결재 후에 안거가 끝나고 한 번 와서 뵙는다.

    결제 전에는 수행하는 방법을 받아 가지러 오고 안거가 끝나면 그동안 수행하였던 특별한 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러 오는 것이, 그렇게 부처님을 뵈러 오는 스님들 모두가 나의 마음의 힘을 부쩍부쩍 키워 주는 분들이다.

    그래서 나는 크고 작은 분들을 가리지 않고 자비심을 가지고 맞이하여서 발우와 가사를 받아 드리고 자리를 펴 드리면서 그분들이 필요한 것들을 도와 드린다.

    나의 자비심이 그분들에게도 전해져서 여러 지역에서 오는 스님들도 나에게 웃음으로 대해 준다.
우유와 물이 섞이듯이 몸과 마음이 서로 일치된다.
그런 스님들로 인해서 내 가슴속에 슬픔이 생겨나는 것이다.

  ''부처님 그전에는 여러 지역에서 머물던 스님들이 1년에 두번씩 부처님을 뵈러 왔습니다.
저의 마음이 힘을 키워 주는 그분들을 제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이 안 계시면 그런 기회를 얻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내가 느끼는 대로 말씀드리자 부처님께서 연민심을 가지고 들으시고는
''아난다여!
    신심을 갖춘 선한 이들이 가서 볼 만한 곳, 두려움의 지혜를 키울 수 있는 장소가 네 군대가 있다.

    그 하나락 나 여래가 태어난 룸비니 사라나무 숲, 삼계에 같음이 없는 무상 정등 정각(삼마 삼보디냐나)을 얻은 마하 보리수, 첫 법륜을 굴린 이시빠따나 미가다와나(녹야원), 그리고 지금 마지막 빠리닙바나에 들어가는 꾸시나가라 사라쌍수이다.


    아난다여!

    미래 후세에 신심이 갖추어진 비구, 비구니, 신남, 신녀들이 이 네 곳을 참배하려고 두려움의 지혜를 키우려고 올 것이다.
이 네 곳에 세워 놓은 탑을 참배하고 탑 주변을 깨끗이 하는 일을 함으로써 많은 이익을 얻을 것이다.

    이 네 곳을 참배하러 오는 어느 한 군데서 기다리면 그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 가운데서도 그나마 다행스러문 일을 말씀 해 주셨다.
그러한 대자비, 대연민심으로 나에게 더 많은 날을 보호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우리출가 대중들이 교단을 이끌어 가는 책임을 감당하는 중에 필요한 물건들이 갖추어져야 함은 물론 필요하다.
필요한 만큼 선남선녀들도 능력껏 보시한다.


    그러나 보시하는 것에만 중점을 두면 계.정.혜를 닦는 쪽에 힘을 쓰지 않게 된다.
재가 쪽  뿐만 아니라 출가 쪽에서도 지혜를 높이는 일보다 신심 쪽을 더 중시하게 될 것이다.
관계되는 신도들을 모아서 예배 보시하는 행사만 거듭거듭 진행하기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너보다는 내가' 하는 경쟁심으로 교만심을 겨루고자 노력할 것이다.
지혜를 갖추지 않고 신심만으로 4가지 물건으로 예배 공양하는 것만 높이 사게 되면 이 교단이 하루에 죽 한 가지 먹는 짧은 시간이랃 제대로 머문다고 말할 수 없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