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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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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음은 그만이 잘 알 것이다.
아버지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밝은 햇살에 닿아서 송이송이 피어난 연꽃송이가 가장 높은 위치까지 피어난 라훌라는 다행스럽게 여기까지 잘 온 자기 자신을 바라보면서 여러 번 기쁨의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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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부처님의 은혜를 거듭거듭 칭송했다.
그러나 나처럼 부처님 곁에서 지내지는 않았다.
그의 아버지 부처님께 청하지 않아도 얻어 놓은 황금 항아리의 유산을 시간이 있는 대로 사용하고 즐기면서 지냈다.

    다른 아라한 마하테라들처럼 제자대중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 수행으로 자유롭게 지낼 수 있었다.
가장 높은 도의 위력으로 라훌라의 마음에 근심걱정이나 통곡하려는 마음도 없다.
라훌라의 눈에 눈물이 고인 것을 본 적이 없다.

    한 가지 다른 것은 내가 서럽게 울 때마다 평소와 달리 나를 깊이 주시하고는 하였다.
어떠한 그늘도 없는 깨끗하고 밝은 그의 얼굴이 변해서 이그러지는 경우는 없었다.


    그래서 나를 바라보는 나의 조카가 나에게 허물을 말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이 나이 이 시간까지 눈물을 다스리지 못하는 그의 삼촌을 위해서 연민심이 일어날 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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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훌라는 일곱 살이 되어서야 그의 아버지 얼굴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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