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아난존자의 일기-2권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는 대로 높으신 마하테라들 모두가 이 법의 잔치에 들어가시게 되었다.
고신가 사라나무 숲의 향기를 아름답게 보태주도록 각자각자 참여해서 진행하고 있었다.
그 진행의 책임이 먼저 나의 머리 위에 이른 것이다.

  그 친밀함 때문에 나에게 우선으로 주었던 책임을 나 역시 공손하고 정성스럽게 진행해야 하리라.
그래서 그분께 두 손을 높이 들어서 합장 올리고
''마하테라님,
  고신가 사라수 숲의 고즈넉함을 능가할 수 있는 수행자는 법에 관한 보고 들은 견문이 많은 비구입니다.
아홉 가지 조건을 갖춘 부처님 께서 설하신 가르침들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잘 간수할 수 있는 비구입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가르침이 처음, 중간, 끝의 세 가지가 구족합니다.
문법으로나 뜻이 완전합니다.
무엇하나 넘쳐서 빼어버릴 것이 없으며 무엇 하나 모자라서 더 채워햐 할 것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가르침들이 닙바나를 헤험하는 것과 세 가지 닦아야 할것(계.정.혜)을 보며 놓았습니다.
그 가르침을 입으로 외워서 기억할 수 있으며 마음속으로 생각해서 숨은 뜻이나 드러난 뜻을 분명하게 아는 것, 원인과 결과를 지혜로 깨끗하고 선명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아는 것입니다.


    사부대중이 자세하고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해 줄 수 있는 것, 말의 진행이 끊어짐 없이 정학하고 고르게 설할 수 있는 것입니다.

  법을 듣는 대중들의 마음에 뜨겁게 일어나는 번뇌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능력이 있는 비구가 고신가 사라수 숲의 위엄을 능가할 수 있습니다.''

  그분을 존경하는 만큼 자세하게 여쭌 것이다.
나의 견해를 물으셨기 때문에 나의 수준의 어울리는 법을 대답올린 것이다.
이 말씀을 들으신 높으신 마하테라님들께서도 나의 목적을 이해하실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렇습니다.  많은 대중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가르침을 입과 마음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와 같이 지내는 대중들도 나와 같이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가르침들을 입과 마음으로 간직하기 때문에 적당한 행동, 적당하지 아니한 행동을 자세히 구분하여 나눌 줄 압니다.

  크고 작은 허물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가르침을 구분할 수 있어서 지계, 선정, 위빠사나 지혜에서부터 시작하여 구족하게 따라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갖추어 말씀드린 것을 그분들도 지극하게 귀를 기울여서 들으셨다.
질문하신 마하 사리불 테라께서도 자세히 기억하시는 모습으로 비혔다.
그러나 어떠한 판단은 내리시지 않았다 맞다.
그르다라고는 말씀하시지 않으신 것이다.
이 법회가 지금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겠는ㄱ.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