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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시리아 난민 어린이 조롱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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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9   2015.09.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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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시리아 난민 어린이 조롱 만평
프랑스의 대표적인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전 세계를 울린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를 조롱하는 만평을 실어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 터키 일간 데일리사바 등에 따르면 샤를리 에브도는 최신호에서 지난 2일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어린이 아일란 쿠르디를 다룬 만평을 게재했다.

이 만평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져 있는 꼬마 옆에 ‘목표에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과 ‘하나 가격으로 어린이 햄버거 두 개’라는 맥도널드 광고를 함께 그렸다. 난민 어린이가 햄버거를 먹으려고 죽음을 무릅쓰고 유럽으로 향한 게 아니냐는 뉘앙스가 풍기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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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고 말할 때 바로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가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고 말하는 장면이 묘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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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평의 제목은 ‘유럽인이 기독교인이라는 증거’다. 데일리사바는 “샤를리 에브도는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세 살 꼬마의 죽음을 조롱했다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샤를리 에브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나체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인 만평을 게재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월에는 무함마드를 무시하는 만평에 분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잡지사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동안 샤를리 에브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나체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인 만평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월에는 무함마드를 무시하는 만평에 분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이 회사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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