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서울로, 평양으로 이대로 달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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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hang7,622 2017.05.1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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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이날’]은 1957년부터 2007년까지 매 십년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 합니다.
■2007년 5월18일 ‘반세기 만에 냉전 선 넘었다’
![[기타뉴스][오래전‘이날’] 5월18일 '서울로, 평양으로 이대로 달렸으면'](http://img.khan.co.kr/news/2017/05/18/l_20170517010023729001884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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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전 오늘 남북 열차가 반세기여만에 군사분계선(MDL)을 가로 질러 갈라진 한반도를 이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경의선 열차는 전날인 17일 파주시 문산역을 출발해 MDL을 통과했고, 통해선 열차는 북측 금강산 역을 떠나 MDL을 지났습니다. 열차가 MDL을 통과한 것은 경의선이 1951년 중단된 이후 56년 만이며, 동해선은 1950년 끈어진지 57년 만이었습니다. 당시 남북열차 시범운행은 화해와 협력을 통한 민족공동체 회복의 상징이었습니다.
![[기타뉴스][오래전‘이날’] 5월18일 '서울로, 평양으로 이대로 달렸으면'](http://img.khan.co.kr/news/2017/05/18/l_2017051701002372900188462.jpg)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알려진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한 기사가 30년 전 오늘 실렸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힌 홍모씨(당시 43)가 풀려나고, 사건이 다시 미궁에 빠졌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홍씨를 연행·조사하는 과정에서 증거도 없이 강압수사를 벌였습니다. 홍씨가 잠을 자는 중에도 10여명의 형사들이 돌아가면서 의도적으로 질문을 퍼부었습니다. 홍씨는 수면부족으로 일일히 경찰의 질문을 부인하기가 귀찮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87년 5월 18일 ‘살인의 추억’ 수사 원점에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알려진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한 기사가 30년 전 오늘 실렸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힌 홍모씨(당시 43)가 풀려나고, 사건이 다시 미궁에 빠졌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홍씨를 연행·조사하는 과정에서 증거도 없이 강압수사를 벌였습니다. 홍씨가 잠을 자는 중에도 10여명의 형사들이 돌아가면서 의도적으로 질문을 퍼부었습니다. 홍씨는 수면부족으로 일일히 경찰의 질문을 부인하기가 귀찮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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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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