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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풍요롭게 하자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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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조 명종 때 보우라고 하는 훌륭한 학승이 있었다.

당시에 어린왕을 대신하여 섭정하던 문정왕후는 독실한 불교 신자로서, 보우 대사를 불러들여 침체된 불교를 개혁하고 중흥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유생들이 들고 일어날 수밖에, 그때 보우 대사는 수도하는 마음으로, 유생들은 보지않고 오로지 문정 왕후만을 상대로 불교를 살리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였다.   그러므로 불교를 위해서 한 일은 남았겠지만, 그의 육신은 살아 남을 수가 없었다.

문정 왕후가 죽자마자 조정에서 들고 일어나 제주도로 귀양을 보냈고, 거기서 최후를 마치게 된 것이다.

 

  만약 그때 그가 세상을 멀리하지 않고 어떤 사람이든지 와서 물으면 대답해 주고, 또 그 사람들을 다 부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앞으로 오실 부처님으로 알아 대하였다면 동조자들도 많았을 것이다.

 

   실제로 보우 대사의 제자 중에 사명 대사 같은 이는 유생들하고 매우 친해서, 임진왜란 때 일본에 사신으로까지 파견되지 않았던가.

 

   이 우주는 모두 원인이 있어서 이루어진 그물과도 같은 인과로 서로 엮어져 있다.

 

스스로 우주를 용납하지 않을 때, 우주 또한 그 사람을 용납하지 않는 법이다.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자기에게 닥친 세상 문제를 피하지 않고 함께 해결한다면, 이 우주는 모두자기 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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