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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대전집 - 믿음이 강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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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7   2015.05.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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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과 이중 말, 욕설과 위선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마음에 삼악이 있다. 강욕과 노여

움과 어리석은 것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들을 합해서 십악업이라 부른다. 이 십악업이 일

어 나는 것과 멸하는 원인을 잘 관찰해서 생사유전하는 어지러운 세계로 죽어서 극락에 가는

즐거움도, 지옥에 떨어지는 고통도 모른 번뇌에서 멀리 떨어져 깨달음을 얻는 것도 여기에서

유래한다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된다."

그 후도 부처님은 더욱 자세히 설법했으므로 그와 같이 둔한 이 노인도 어지러움과 의심에서

풀려 드디어 아라한의 지위에 올라갈 수 있었다 한다.

그 당시 오백명의 여승이 별개 정사에서 수도를 하고 있었는데 매일 한 명씩 부처님이 지명

하는 수도자가 이들의 지도했다. 다음날은 드디어 늙은 아라한이 그들을 지도하는 날이다. 둔

하기로 유명했던 이 수도자가 다음날 와서 설교한다 하여 여승들은,

"내일은 저 둔한 늙은이 차례다. 저 둔하고 어리석은 늙은이가 우리들에게 도대체 무엇을 가

르칠 것인가. 만약 그가 오면 이쪽에서 역으로 설법해서 골탕을 먹여서 창피를 주자."

라고 말을 하면서 여승들은 그가 오기를 기다렸디.

그 다음날 오백명의 여승들은 한 곳에 모여 현식적인 인사를 했다. 그녀들은 이제 곧 우스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 기대에 가슴이 부풀었다. 드디어 일동이 자리를 잡고 설법이 시작되려 했다.

그는 오늘의 강사로 상석에 앉아 인사를 했다.

"나는 덕도 없고, 사물도 잘판단할 줄 모르는 몸이며, 더우기 늙어서 겨우 수도자가 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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