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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통에게 화내는 어리석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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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어떤 사람이 길을 가는데, 매우 목이 말랐습니다.

그가 고개를 돌리자 바위 틈새에 끼어있는 푸른 대나무 통에서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뛰어가 실컷 그 물을 마셨습니다.

   그는 배가 부르도록 물을 마신뒤 대나무 통에게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이데 나는 실컷 마셨으니, 물아 다시는 나오지 말아라''

그러나 여전히 대나무 통속에서는  맑고 맛있는 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는 대나무 통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습니다.

''대나무 통아 나는 싫도록 물을 마셨는데,  너는 어찌하여 물을 자꾸 흘러 보내는가, 물이 아깝지 않으냐?"

   길을 가다가 이를 본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였습니다.

   "너는 참으로 어리석어 지혜가 없구나, 왜 너는 그 앞을 떠나지 않고 대나무 통에게 자꾸 물이 나오지 말라고 하느냐.

너만 떠나면 될 것이 아니냐?''

   그는 그 사람의 몸을 들어 다른 곳으로 집어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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