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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대전집 - 조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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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3   2015.05.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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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나이는 불과 이십 밖에 안되었으나 선천적으로 머리가 천재이고 한 번만 보면

무엇이든 못하는 것이 없는 총명한 이교도가 하나 있었다.

"천하의 모든 기술에 통달하지 않으면 안된다. 만약 한 가지라도 통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현명하고 사물의 도리를 분별한다고는 볼 수 없다고 뿜내면서 널리 천하를 주유하면서 이름

있는 스승이란 스승은 두루 찾아 다니면서 육예, 천문, 지리, 의술 등으로부터, 노름, 가락,

재봉, 자수, 요리 등 심지어 가정백과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한계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두

루 배우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속으로 이와 같이 말했다.

"나는 참으로 위대하다. 천하가 넓다 하더라도, 무엇이든 나를 당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

번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자신 있다는 사람들과 재주 내기를 해서 골탕을 먹이겠다. 그러면

나의 명성은 천하에 자자해지고 나의 재주는 천년 만년 후세까지도 역사에 기록될 것이니 얼

마나 영광스러운 일이겠는가."

라고 그는 희망에 부푼 꿈을 안고 천하 주유의 길을 떠났다.

그가 어느 나라에 도착, 거리를 구경하면서 걸어다닐 때 어떤 궁사가 뿔로 활을 만드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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