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붓다를 만난사람들 - 앙굴리말라의 고백 9

페이지 정보

1,973   2018.01.19 23:19

본문

"저자는 앙굴리 말라다. 수많은 목숨을 죽인 살인자가 어떻게

버젓이 대로를 활보할수 있단 말이나"

그 사람은 돌을 잡어 들고 제 머리를 찍었습니다. 뜨거운 피가

흘러 얼굴을 덕고 두눈을 가렸습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성남 군중이 달려들었습니다. 어떤이느 몽둥이로 때리고 어떤

이는 발로차고 어떤이는 제옷을 갈가리 찢었으며 심지어 칼

로 찌르른 자도 있었습니다. 전 그들의 분노를 받아들였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성을 지키는 군사들이 달려왔고 군중

은 흩어졌습니다. 정신을 처려보니 옷이 모두 찢겨진 채 온몸이

피투성이고 한쪽 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듬거려 깨어진 발

우를 찾아 소중히 품에 안고 피투성이가 된 다리를 끌며 기원정

사로 향했습니다. 동산으로 접어들 무렵 문 앞에는 세존께서 기

다리고 계셨습니다. 세존께선 아무 말씀없이 저의 손을 잡고 연

못으로 향하셨습니다. 그리고 조심조심 온몸의 핏자국을 씻겨주

며 말씀하셧습니다.

"아함사까 참아내야 한다. 너에 대한 부노와 원망은 오래 갈

것이다."

전 거룩하신 세존의 발아래 예배하고 밝은 목소리로 말씀드렸

습니다.

 

불기2562무술년1월19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성행합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2건 32 페이지
제목 포토 글쓴이 날짜
죄의 갚음은 반드시 받아 위리야 아이디로 검색 2017.10.14
소가 된 어머니를 천도하여 위리야 아이디로 검색 2017.12.08
붓다를 만난사람들 -상캬를 사랑한 바라문청년 수바 5 성행 아이디로 검색 2018.04.11
붓다를 만난사람들 -상캬를 사랑한 바라문청년 수바 7 성행 아이디로 검색 2018.04.13
붓다를 만난사람들 - 부처님을 살해하려한시리굿따 12 성행 아이디로 검색 2018.03.22
붓다를 만난사람들 - 부처님을 살해하려한시리굿따 10 성행 아이디로 검색 2018.03.20
붓다를 만난사람들 - 앙굴리말라의 고백 1 성행 아이디로 검색 2018.01.03
눈 먼 상 좌 위리야 아이디로 검색 2017.10.14
자신의 허물을 못 보는 사람 위리야8 아이디로 검색 2020.09.25
나무 통에게 화낸 어리석은 사람 위리야8 아이디로 검색 2020.10.13
붓다를 만난사람들 - 쫄라빤타까 4 성행 아이디로 검색 2018.05.30
붓다를 만난사람들 - 부처님을 살해하려한시리굿따 7 성행 아이디로 검색 2018.03.08
불탄 경전이 변하지 않아 위리야 아이디로 검색 2017.12.08
붓다를 만난사람들 -아이를 잃은슬픔을 이겨낸 빠따짜라비구니 2 성행 아이디로 검색 2018.04.25
동지섣달에 연꽃이 피어 위리야 아이디로 검색 2017.12.08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