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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빠졌으나 경을 읽고 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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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덕년에 소장이라는 사람이 파주자사가 되어 부임하는 도중에 가릉강에 당도하여 배를 타고 노를 저어가던 중 중류쯤에 이르렀는데 갑자기 폭풍이 일어 배를 여지없이 흔들어 부수어 같이 탔던 육십 명의 사람이 한꺼번에 빠져 죽음을 면치 못하였는데 오직 자사의 첩 한 사람만이 살아났다.

   그녀는 그전부터 법화경을 몸에 지니고 다니면 가만가만히 독송해 왔는데 그날 배가 뒤집힐 때 파도가 배 안으로 넘쳐 들어옴을 보고 생각하기를 내가 평생 모셔 온 법화경을 죽어도 버리지 않으리라 하고 경함을

머리에 인 채로 물 속에 잠겨 가게 되었다.

   그런데 천만 뜻밖에도 목판같은 것이 두 발을 받쳐주니 그것에 몸을 실어 이리저리 표류하다가 언덕에 닿아 생명을 건지게 되엇ㄷㅏ.

그때 그 여자가 법화경이 들어있는 경함을 살펴보니 물이 한방울도 묻어있지 않았다.

이에 부처님의 신력을 무수히 공경하여 우러러 사모하였고 그 후 다른 집에 개가하여 살면서도 몸이 다하도록 법화경을 수지독송하여 부처님 은혜의 만분지일이라도 보답하게 되기를 발원하엿다.

묘음보살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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