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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속에 불형을 나타내니 문종이 화상을 모시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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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나라 태화 연중 문종제가 조개 먹는 것을 좋아하여 해변 관리들은 조개 진상하기에 골몰함으로써 민간에 끼치는 폐해가 적지 않았다.

   하루는 어찬 가운데 커다란 조개 하나가 있어 다 깨어도 벌어지지 않았다.   문종이 이것을 기이하다 생각하고 즉시 향을 사르며 기도를 드리니 그곳에서 별안간 관음형상이 솟아오름에 상호가 구족하엿다.

   곧 금함에다 모시고 흥선사라는 절에 사승하여 여러 스님들로 하여금 예배 공양케 하고난 후 여러 신하들에게 물으시되, " 이것이 무슨 상서인가 하였다."이에 어느 대신이 여쭈기를 "대일산에 유정선사가 불법이 깊어 모르는 것이 없다 합니다."하엿다.   문종께서 즉시 선사를 불러 그 일을 물으니, 선사 대답하기를 "신이 듣사오니 어떤 물건이라도 헛되이 응하는 법이 없는지라, 이는 폐하의 신심을 열어줌이외다.   그런 고로 법화경에 말씀하시기를 제왕신으로 제도할 자에 응해서는 곧 제왕신을 나타내기 위하여 법을 설한다 하셨습니다."하였다.

임금이 가로되 "보살의 몸은 벌써 내가 보았으나 아직 법문을 듣지 못하였노라." 하였다.

선사가 다시 여쭈어 가로되 "폐하께서는 그 일을 예사롭다 느끼십니까 아니면 이상하다 느끼십니까. 또 그 일을 믿습니까 믿지 않습니까."하니 임금이 답하되 "희귀한 일이라 내가 깊이 신앙하노라."하엿다.

선사가 가로되 "그러시다면 폐하께서는 벌써 법문을 들어 마쳤습니다."하였다.

   이때 임금이 깨닫고 크게 즐거워하며 다시는 조개를 먹지 않겠다 맹세하고 천하 사찰에 조서하여 모두 관음상을 모시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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